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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을 들여다보며"

"내 안을 들여다보며" "If you want to escape the things that harass you, the answer is not to be in a different place, but to become a different person."...... Seneca (5BC-65AD) '너를 괴롭히는 것들로부터 네가 벗어나고자 한다면 그 자리를 떠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리에서 다른 인간으로 변하도록 하라' "Be content, but wish more." '받은 것에 일단 만족하되 더 구하도록 하라.' 생업에 종사하는 연령대의 사람들이 가장 고뇌하는 것이 있다면 결혼생활에서 파생된 문제들 그리고 직장에 연관된 문제들일 것이다. 철학자 Arthur Schopenhauer (1788-1860) 는 인간이 느끼는 고뇌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바 있는데 가정에서의 문제점도 궁극적으로는 인간사이의 문제며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직장상사나 또는 동료직원들과의 불화를 꼽는 것을 많이 경험한 바 있다. 링컨은 인간의 됨됨이를 알고자 한다면 그에게 권력을 주고 그가 그것을 어찌 사용하는가를 보라고 했는데 예를 들어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나려는 이유는 적은 수당과 그에 따른 격무 또는 몇몇 의사들의 비인간적 행태와 횡포를 꼽는 경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병원을 떠나려는 직원들에게 내가 꼭하는 말이 하나있는데 떠나려거든 여기서 일을 더많이 익혀 네가 더 대접받을 수 있는 직장으로 간다면 그러한 이직은 본인을 위해서나 사회전반적으로 이익이 되는 행위이므로 그런 때가 이르면 과감히 떠날 것을 권하지만 수당이 적다거나 주변 인물들과의 불화나 갈등이 원인이라면 떠나지 말 것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우리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환경이란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애당초 없으며 종류만 다를 뿐 인간이 사는 곳이면 상존하는 성격의 것이므로 거지 피하려다 강도 만난다는 식으로 유토피아로 보이는 곳에도 반드시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로마의 철학자로서 네로황제의 스승까지 지낸 스토아학파의 거장은 우리가 처한 환경은 우리가 어쩔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므로 환경을 나무라며 벗어나려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지혜를 얻을 것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행복을 외부여건에 의존하는 정도가 크면 클수록 행복으로의 길은 멀어만지며 행복이나 마음의 평화는 외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샘에서 솟아나는 성격의 것이어야만 한다. 성실한 자세로 더 소유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고유의 속성이므로 당연한 것이겠으나 현재의 자리에서 현재 가진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미래에 무엇이 주어지더라도 결코 만족은 없을 것이다. 평화와 행복이 내부의 샘에서 늘 솟아난다면 그것들을 다른 장소에서 찾는 것이 부질없는 일이라고 로마의 철학자는 늘 현 주소에서 자족할 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은 모든 종교와 철학 그리고 모든 수양이 최종적으로 집결하는 단어가 되겠으나 '자족'이 말같이 그리 쉽지 않은데 인간의 고뇌는 있다 할 것이다. "If you don't like something, change it. If you cannot change it, change your attitude."...Maya Angelou (1928-2014, American poet) '무엇이 마음에 안들면 바꿔보도록 하라. 만약에 바꿀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보는 너의 안목을 바꾸도록하라.' 사물을 보는 눈이 바뀌면 그 사물이 달리 보이는 법이다. 11/29/2023 박인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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