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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6의 게시물 표시

상대방을 살리는 말

상대방을 살리는 말 정겨운 초가삼간/ 호가 양파(陽坡)인 정태화는  조선 효종때 동생 정치화와 함께 과거에 급제 한뒤  계속 3대에 걸쳐서  재상자리에 있던 사람이 었습니다. 그는 특히  우암 송시열 선생과  사이가 가까운 터였 기 때문에  같이  만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런데 아우인 치화는 우암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우암이 양파를 찾아올 때마다 치화는 형과 함께 앉아 있다가도 슬그머니 자리를 떠나곤 했습니다. 어느날 우암이 나라의 큰일을 의논하기 위해 양파를 찾아왔습 니다. 형과 얘기를 나누던 치화는 우암이 온다는 전갈을 듣자 마자 얼른 자기 방으로 피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후  우암이 돌아갔으려니 하고  사랑문 앞에 바짝 붙어서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형님. 그놈이 갔습니까?" 방에 우암과 함께 앉아있던  양파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습 니다.  '그분이 가셨습니까?' 해도  분위기가 영 어색할 판인데 '그놈이 갔습니까?'라고 했으니  형으로서도 입장이 난처하기 짝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양파는 꾀를 내어,  '아 글쎄 그놈이  어디로 갔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느새 가버린 모양이구나." 라고 대답하고는  얼른 밀을 이었습니다. "과천 묘지기인가 하는 그놈은  벌써 가고 지금 우암 선생께서 와 계시니 어서 들어와서 뵙도록해라." 형인 양파로서는 생각할수록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는 기분 이었을 것입니다. 동생이 우암을 향해  말한 것임을 뻔히 아는 이상  말 한마디 삐끗하다가  어떤 경을 칠지  모를 일이기 때문 입니다. 오도가도 못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양쪽을 다 살리는 재치 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중한 것과 사랑받는 것

소중한 것과 사랑받는 것 사랑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지만  물질도 자연도 소중하다.  우리의 삶에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 빛과, 공기와 물은 잠시도 없어서는 안 될  무엇보다 귀중한 것이지만  금은 보화보다도  덜 귀히 여기는 것은  너무 풍부하기 때문이다.  꽃보다는  열매가 귀하지만  꽃을 더 사랑하는 것은  열매는 필요의 대상일 뿐  흠모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풍부해서 귀한 줄 모른다면 잃은 후에 후회할 것이다.  우리는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  특히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건강할 때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한다...  좋은 생각 중에서

황교안 총리의 신앙

  황교안 총리의 사모되시는 분은  '아름다운 유산'이라는 복음성가 앨범을 발표하신 최지영 여사님입니다.     황교안 총리의 부인 최지영 여사 의 복음성가 앨범 자킷.   황교안 총리의 부인 최지영 여사는 각 교회의 부흥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찬양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교계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소유한 복음성가 가수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최지영 여사의 봉사활동에 대해서 그녀가 가족사를 밝히지 않아 그를 아는 사람들도 남편이 황교안 총리후보 시절에도, 몰랐을 정도로 조용한 성격에 오직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용모와 함께 마음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편 성일침례교회에 다니고 있는 최지영 여사는 자녀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발표한 앨범을 내놓아 자식에 대한 사랑을 으뜸으로 여기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지녔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주간기독교 1998년 11월 15일자 기사. 황교안 총리,  5시간 자고 2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성경공부 사법 시험에 합격하고 검사 임용 이후에도  줄곧 전도사로서 삶을 살았던 황 후보자의 모습을 부인이 최지영씨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위 글에 보면, "황교안 총리는 새벽 2시에 일어나  기도를 하고 성경공부를 한다" 약혼하기 전부터의 사역을 아내는 몰랐었는데, "남편이 나가는 교회에 가보니 전도사로 섬기고 있었고  교인들은 남편에게 전도사님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아내는 토를 달아 묻지 않았다.  뭔가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 거라는 생각만 했을 뿐, 낮에는 사법연수원 연수생으로,  밤에는 신학생으로 낮과 밤을 충실히 살았을 남편을 생각한다면  아내는 존경하고만 싶은 마음, 단 하나 그것뿐이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황 총리의 아

December at the Getty:

TV Newswomen (Faith Daniels and Barbara Walters) (detail), 1986, Robert Heinecken. Silver-dye bleach prints. The J. Paul Getty Museum. © The Robert Heinecken Trust Opening This Month   Untitled from the series Daily Photographs, 1969–1970 , Donald R. Blumberg. Gelatin silver print. The J. Paul Getty Museum, Gift in honor of the artist. © Donald Blumberg Breaking News: Turning the Lens on Mass Media December 20, 2016–April 30, 2017 | The Getty Center Beginning in the 1960s, artists increasingly turned to news media—both printed and televised—as a rich source of inspiration. This exhibition presents work by artists who have employed appropriation, juxtaposition, and mimicry, among other means, to create photographs and videos that effectively comment on the role of the news media in determining the meaning of images. Check getty.edu for details closer to the opening date. Continuing This Month   Theodas with the Book of Magic and the

[미국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에서] 김진홍의 아침묵상

Turn off for: Korean 미국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에서 2016-11-30 24 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왔다 . 로스앤젤레스 근교 테메큘라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어제 저녁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로 왔다 . 미국 두레마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2 시간 거리에 있는 7 만 2 천 평의 농장이다 . 베이커스필드는 존 스타인벡의 소설 ‘ 분노의 포도 ’ 가 쓰여진 현장이다 . 1997 년 이곳에 두레마을 공동체를 일구어 이미 20 년에 접어든다 .   두레마을 농장에는 포도 , 감 , 대추나무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다 . 올해는 2400 평에 도라지를 심어 오늘 몇 시간 동안 밭이랑에 들어가 도라지 캐기에 열중하였다 . 이 지역은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일 년 자란 도라지가 한국 두레마을에서 4 년 자란 도라지만큼이나 충실하게 자랐다 . 오늘 도라지를 캐면서 비옥한 토양에 감탄하였다 . 검은 빛이 나는 기름진 흙에서 거침없이 자랐기에 , 모양도 냄새도 맛도 골고루 갖춘 일품 도라지여서 캐는 재미로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열중하였다 .   도라지는 미세먼지의 해독을 몰아내 주는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 한반도는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로 그 피해가 막심하다 . 미세먼지가 기관지염 , 아토피 , 각종 피부병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 그런데 그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뚜렷한 방법이 없다 . 도라지가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   동두천 두레마을에서도 온 산에 도라지 씨를 뿌려 도라지 골짜기로 바뀌어 가고 있거니와 , 동두천은 추운 지역이라 도라지 성장이 느린 것이 흠인데 이곳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은 더운 지역이어서 일조량이 넘쳐나 , 일 년 자란 도라지가 동두천에서 4 년 자란 것만큼이나 자랐기에 캐면서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이다 .   한국 , 일본 , 중국이 모두 중국의 미세먼지 피해지역이

가장 큰 축복은

기독교의 가장 큰 축복은 힘이 생기고 물질이 많아지고 자녀가 잘되고 장수하는 것과 같은 복 이전에 죄를 사함 받고 구원받은 복입니다. 그 구원의 축복이 수많은 외적인 축복을 따라오게 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세가 있고 건강해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됩니다. 죄인은 아무리 전진해도 전진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큰일을 성취해도 결국 헛된 일이 됩니다. 죄 사함의 축복은 모든 축복의 원천과도 같습니다. 참된 복은 죄 사함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주어집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은혜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2:8-9) - 하나님의 《성경》 중에서 - 안녕하세요?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사회 이슈들과 비판들이 뒤숭숭하게 마음을 더 답답하게 합니다. 하지만 죄가 있는 곳에 은혜가 더하듯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짊어지고 대신 처형당하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과 그 고귀한 보혈의 은혜만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볼땐 만족함이 없지만 저기 빛나는 태양을 지으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하나님만 찬양합니다. 남은 한해도 그 고귀한 은혜에 감사하며 힘차게~! 더 힘차게~!  더욱 활력있는 생활되시길 기원합니다. 따뜻한 겨울 되소서~!

주님을 바라보는 기다림 속에

(롬8:18-25)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너무나 잘 해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 국민들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의 메달 소감은 제각기 다른 표현들을 합니다. 금메달을 딴 선수들은 그 감동과 감격을 다양하게 표현하는데 은메달을 딴 선수들은 금메달을 놓쳤다고 하면서 아쉬움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보게 되고 동메달을 딴 선수들은 메달권 안에 들었다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소감을 이야기 합니다. 아마 그 다음에는 더욱 잘 해서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기다리는 심리가 다분히 들어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생각해 보면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지금 이세상의 사람들은 기다리고, 인내하고, 성실한 삶을 보고 그 사람을 가합니다. 시작이 있고 끝이 있기에 기다리고 참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는 것이 힘들어서 기다리다 지쳐 포기하고, 손을 놓는 것을 많이 보지만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예수님의 말씀과 그 약속을 마음에 담고 기도하여 성령의 은혜를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미국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써-치](Search)란(조사, 또는 탐구) 종교 연구소에서 발표한 것 중에  흥미로운 것은 '성숙한 신앙을 무엇으로 알 수 있느냐?' 라는 제목인데,  이 글에서 다음과 같은 8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①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확실히 믿는 사람,  ② 주님이 곁에 계시기 때문에 언제나 마음이 평안하고 감사하는 사람,  ③ 가정, 직장, 사회에서 신앙과 생활이 밀접하게 결합된 사람,  ④ 기도, 성경연구, 교회 참석 등을 통하여 영적 성장에 계속 노력하는 사람,  ⑤ 신앙 공동체 속에 들어가 동료 크리스천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힘쓰고 있는 사람,  ⑥ 인종, 남녀, 계급을 초월하여 이웃의 복지와 행복에 대하여 책임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  ⑦ 사회정의를 위하여 사명을 느끼고 노력하는 사람,  ⑧ 사랑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