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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15의 게시물 표시

오늘을 위한 기도 - 이해인

할러데이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넘치는 차들로 거리가 바빠졌습니다. 항상 서둘지 마시고 안전한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분주함 가운데 기쁨과 사랑의 나눔(따듯한 언어, 감사,용기,미소..)으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 안에서 평강!! /블로그지기드림.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156) 인생수업 -Elisabeth Kübler-Ross 저.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어떤 Technique을 배우거나 ‘행복 창조 Event’에 참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복은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는 데서 옵니다. 그리고 행복은 느낄수록 더 많아집니다. 어느 날 당신은 5분간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그 5분이 한 시간이 되고, 그 다음에는 행복한 저녁을, 더 나아가서는 행복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비교는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우리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누구든, 무엇을 소유하고 있든, 무엇을 할 수 있든, 우리는 항상 한두 가지 면에서 다른 사람보다 부족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은 잘생기지 않았고,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은 몸매가 좋지 않으며, 가장 몸매가 좋은 사람은 아내가 미인이 아니고, 아내가 미인인 사람은 노벨상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적은 노력을 들여 재빨리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절망의 나락으로 내려갑니다. 이런 자기 파괴적인 비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 자신을 과거나 미래와 비교하는 것도 마찬가지 결과를 낳습니다. 오늘 자신의 모습을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과거의 모습과 비교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아무 문제 없다고 여기는 데서 행복은 찾아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얼굴이 다르듯이 사람 됨됨이도 다르다. 나 자신은 하나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나 자신은 나 스스로 간직하여야 한다.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나 자신의 독보적인 존재가치를 손상시키지 말자.” (정우철) "하느님이

청춘의 가시관 /김동길

◆ 2015/11/29(일) -청춘의 가시관- (2769)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유명한 시를 남긴 여류시인 모윤숙은 그가 노래한 그 ‘국군’이 지킨 대한민국이 살아 있는 동안은 함께 살아 있을 겁니다. 그 시를 ‘조국을 기리는 영원한 명시’로 꼽는 한국인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일제 시대의 이화여전이 키운 저명한 시인이 두 사람 있었는데 또 한 분은 노천명이었습니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를 읊은 이 시인은 모윤숙과는 사뭇 다른 인생길을 더듬었습니다. 모 시인은 밝고 외향적이고 적극적이었던 반면에 노 시인은 내성적이고 소극적이고, 자기에게 있었던 일들을 남에게 다 털어놓을 수 없는 듯, 어딘가 어두운 면이 있었지만, 상냥하고 다정하고 매우 여성적이었는데 두 분이 다 시(詩)의 천재를 타고난 출중한 여성들이었습니다. 노천명은 김활란 박사께서 그의 평생 친구이던 절세미인 이정애(李貞愛) 여사의 전기 <우리 친구 이정애>를 최완복(崔完福)과 함께 집필할 때 셋이 몇 번 자리를 같이 하였습니다. 노천명은 그 나이에도 소녀 같은 수줍은 성품을 감추지 못하는 여자다운 여자였고, 그 해(1955년) 내가 미국 유학길에 올랐을 때 당시의 반도 호텔(오늘의 롯데 호텔)까지 나와서 나를 전송해준 그 일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는 6.25 피난 시절에 출간된 그의 수필집 <나의 생활백서>에서 그가 아침에 부산의 어느 시장에 가서 시골 아낙네들이 광주리에 이고 온 싱싱한 산나물들을 둘러보고, “산나물 같은 사람은 없는가”라고 적은 것을 나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노 시인이 미국 가 있던 나에게 편지 한 장을 띄우면서, ‘그 산나물 같은 사람’을 찾은 것 같다고 젊

기이한 능력, 말씀과 기도 /은별

날이 갈수록 가슴이 타듯 깊이 절감하는 것은 말씀 없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은 영혼의 산소이며 물입니다. 말씀은 듣고 보고 받은 것을 기도하게 합니다. 우리 영혼의 양식은 말씀입니다. 말씀은 영적 에너지입니다. 말씀은 생명의 떡입니다. 말씀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입니다. 말씀은 신앙노정중의 빛이요 등불입니다.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하고 우리 가슴에 녹아진 말씀들이 성령님의 기도를 좇아 하늘아버지께 간구하게 합니다. 말씀과 기도는 한 몸입니다. 성전의 보아스와 야긴 같은 두 기둥입니다. 말씀이 심령에 가득 차면 말씀은 그를 붙들어 기도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정도(正道)는 말씀에 붙들려 순종하는 삶이며 우리에게 정로(正路)는 말씀에 붙들려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불의와 악이 관영한 이 세상, 폭포처럼 떠밀리는 사망의 홍수 속에서 나그네와 행인 같은 우리들을 지켜주는 것은 오직 말씀과 기도입니다. 사방에 우겨 쌈을 당할 때 위로 난 구멍 하나는 말씀의 빛입니다. 갈길 몰라 이리저리 헤매 일 때 지표가 되고 이정표가 되는 것은 말씀입니다. 골육에 병이 들어 골수가 쇠잔해 질 때 영육에 새 살을 돋게 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항상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힘은 우리의 전 존재가 말씀으로 가득 차 있을 때 주어집니다. 그 말씀이 위경에서 건져주십니다. 말씀은 직접 맛보는 것입니다. 맛 본 음식은 속사람의 형질을 구성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닥친 죽음이 그들에게는 새삼 특별할 것이 없었습니다. 죽는 줄 알면서도.......... 이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했습니다. 이 기이한 능력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여호와의 말씀으로 조성된 그들의 영과 혼과 육은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들에 수그릴 수 없고 설령 죽을지언정 그것보다 하나님을 좇는 것이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했습니다. 생명은 자연스럽습니다. 어떤 상황이 온다 해도 어떤 환경이

'우주의 성전'

' 우주의 성전 '     철학자 토마스 카알라일은   " 우주에는 성전이 하나뿐인데  그것은 바로 인간의 몸이다 .   인간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곧 하늘을 만지는 것이다 " 라고 말했다 .    몸 속에는 하늘과 땅 ,  불과 물의 에너지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  하늘의 기운을 받아 내 몸의 에너지가  맑고 충만할 때는  날아오르듯 가벼운 기분이다 . - 이병창의 《 몸의 심리학 》 중에서  -        몸은 참 신묘합니다 . 나의 마음이 담긴 그릇입니다 . 나의 생명을 담은 세상의 중심입니다 .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  그래서 가장고귀하고  거룩한  ' 우주의 성전 ' 입니다 .  잘 닦아내고 정화시키는 사명 ! 다름 아닌 나에게 있습니다 .

배려(配慮)라는 것

배려 ( 配慮 ) 라는 것    배움이란 꼭 책을 통해서만  얻는 것은 아닙니다 .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피 면  모든 것이 교재 ( 敎材 )  입니다 .    대자연 속에 가면  그 오묘한 조물주 ( 造物主 ) 의  섭리를 생각하게 되고  도로의 교통 표지판을  보면서는 그 표지가  거기에 있는 이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     나이  50  이면 학벌평등 이라는 말이 있지요 ?  농담 같으면서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 생각 합니다 .  젊을 때는 직업과 연관되니  전문지식을 필요로 합니다만 인생은 지식만 가지고 사는 것도 아니고  좀 더디다 할지라도인생의 경륜을 통하여  배우는 것들이 많으니  그 나이엔 다 같다는 말 같습니다 .    오히려 지식이 많은 사람은 자칫 그 지식만큼  교만도 있어서 인생이 건조하기도 합니다 .    세상을 살아 가는 데는  지혜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 합니다 .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요령 ( 要領 ) 입니다 .    요령은 머리로만 되는 게 아니라  체험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    올림픽 선수들이  4 년 동안  같은 연습을 반복 하거나     악기 연주자들이 같은 곡을  매일 연습하는 것 등등  머리로는 이미 알지만  그 요령을 터득 하려는 각고 ( 刻苦 ) 이겠지요 .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서  이리저리 마음을 써 주는 것을  배려 ( 配慮 ) 라고 합니다 . 배려는 내가 손해 보는 것이 아니라  우선 상대입장에서 사고하니 거부감도 없겠고  의사전달이 정확하게 되니  오해가 없어서 서로에게 좋습니다 .    예의범절 ( 禮儀凡節 ) 의 근간은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 ,  즉 배려입니다 . 그래서 한 제자가 공자에게  인 ( 仁 ) 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 

역지사지의 능력

역지사지의 능력    성숙의 가장 중요한 표식은  역지사지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   반대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정신적 여유와 상상력 ,  다른 사람과 같이 느껴보는  감정이입의 능력이고 ,  나아가서는 사적인  감정과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 서서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능력이다 **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참으로 아쉬운 것이 있다면  좋은 관계 맺기가  점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 100 세 시대를 준비하며 육체의 건강을 위해  시간과 돈까지 투자하며 운동을 하듯이  점점 삭막해져가는 현대의 삶 속에서  그래도 좋은 관계 ,  좋은 만남을 위해서는  역지사지할 수 있는  태도의 의지가 꼭 필요합니다 .

웃으면 가정이 산다

웃으면 가정이 산다        ' 해당화 ' 라고 아시나요 ?  '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 ...' 라는 의미의  ' 해당화 ' 어떤 분에게  ' 해당화 ' 의 뜻을 물었더니 ,  " 해가 지날수록 당신의 몸에  화가 나 " 라고 말합니다 .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아주 비장한 한 분이 참여하게 됩니다 . 회사가 여러 개 있었고 ,  돈도 샐 수 없을 만큼  많았던 굉장히 잘 나갔던 분이었습니다 .    그런데 인생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  경기가 좋지 않을 때 ,  한 선배가 보증 서 달라는 부탁을  차마 뿌리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 결국 회사가 부도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날리게 됩니다 .       그때부터 그놈 잡아  죽이겠다고 이를 갈았다고 합니다 .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등 뒤에 낫을 꽂고 말이죠 .    그런데 그런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내가 화장품 판매원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 '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것인가 !'  이런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됩니다 .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  ' 세상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구나 .  인생에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게 있구나 .'    그래서 인생의 좌우명  첫 번째를  ' 웃으며 살자 ' 로 바꿉니다 . 그때부터 이 부부는 바뀌기 시작합니다 .  집에서 웃음꽃이 피기 시작하고  매일 함께 운동처럼 웃는 시간을 갖습니다 . 이유 없는 이 웃음이 사람을 밝게 만들고  삶의 원동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    웃고 났더니 사업이 잘 되기 시작했습니다 . 포옹은커녕 눈

시골버스

시골버스        오래전 어느 무더운 여름날 , 시골 길을 내달리고 있는 버스 한 대 .    뜨거운 태양에 달궈질 대로 달궈진 버스는 찜통 그 자체였다 .    한참을 달리던 버스가 가로수 그늘 밑을 지나가던 그때 , 젊은 군인이 손을 흔들고 서 있었다 . 군인을 본 버스는 군인 앞에 멈춰 섰다 .    큰 가방을 안고 씩씩하게 버스에 올라탄 군인은버스 맨 앞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 그런데 ,  출발해야 할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 것이었다 .    승객들이 빨리 출발하자고 재촉했지만 , 버스 기사는  " 저기 ..." 하며 눈으로 창밖을 가리켰다 . 모두가 버스 기사의 눈을 따라 시선을 옮겼는데 , 멀리서 젊은 여인 한 명이 버스를 향해 논둑을 열심히 뛰어오고 있는 것이었다 .    저렇게 열심히 뛰어오는데 , 버스가 출발하면 얼마나 허망할까 하는 생각에승객들은 여인을 기다려 주기로 했다 .    그 사이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려개울가에서 세수도 하고 바람을 쐬기도 했다 . 그러길 몇 분 후 ,  여인이 도착했다 . 그런데 여인은 버스를 타지 않고 , 버스 주변만 서성이는 것이었다 .        버스 기사가 빨리 타라고 소리쳤지만 ,  여인은 버스를 살펴보더니 이내 군인을 발견하곤 아쉬움과 사랑 섞인 표정으로  " 몸 성히 잘 가이소 " 라며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    젊은 군인도  " 걱정 마래이 " 라며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잡은 여인을 손을 아쉬운 듯 놓지 못하는 것이었다 .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승객들은 불평이나 짜증보단 너나 할 것 없이 한바탕 유쾌하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    버스는 그렇게 슬픈 이별을 뒤로하고먼지를 일으키며 뜨거운 태양 아래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       어르신들이 자주 쓰시는 말씀 중 ," 세상 참 좋아졌다 ." 라는 말씀이

행복의 평가 기준 열 가지

행복의 평가 기준 열 가지    첫째로 친구의 사업이 성공하고 잘 될 때에 내 마음이 흐뭇하고 ,  성공한 친구를 만날 때에 조금도 샘이 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    둘째로 남을 위해 돈을 쓸 때가 있는데 구제를 한다든지 ,  봉사를 한다든지 ,  점심 한 끼를 낸다든지 ,  남을 위해 돈을 쓸 때에 아까운 생각이 나지 않는 사람이 부자라는 것입니다 .  남을 위해 돈을 쓸 때마다 기분이 이상하고 ,  떨떠름하다면 이 사람은 가난한 사람입니다 .     셋째로 자녀가 평범하게 성장하였을 때에 여기에 대해서 감사가 떠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  다시 말하면 부모마다 내 자녀만은 특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바로 그 생각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  보통이면 되는 것인데 말입니다 .  그러나 내 자녀만은 특별해야 한다는 그 생각 때문에 자녀도 불행하고 부모도 불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  건강하고 잘 자라주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그 사람이 성공한 사람입니다 .    넷째로 여러분은 식사 기도할 때에 얼마나 감사하십니까 ?  이 좋은 음식 !  이 건강 !  이 왕성한 식욕 !  그리고 소화력 ,  그리고 온 가족이 한 상에 둘러앉을 수 있는 이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고 행복하십니까 ?  이런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    다섯째로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는 사람 !  새소리가 귀에 들려오는 사람 !  가을에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하늘이 눈에 보여 지는 사람 !  봄이면 예뿐 싹이 땅위로 고목나무 같은 곳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 아 아름답다 !" 라고 느끼는 그 사람 !  성공한 사람입니다 .  그러나 언제 싹이 나왔는지 !  언제 꽃이 피었는지 !  단풍은 어떻게 되어 갔는지 !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  들리지 않는 그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    여섯째로 항상 불만과 불평과 욕

순간의 분노가 평생을 후회한다

순간의 분노가 평생을 후회한다     순간의 분노가 평생 후회를중국을 통일하고  유럽까지 정복한 징기스칸은  사냥을 위해 매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    그는 매를 사랑하여마치 친구처럼  먹이를 주며 길렀습니다 .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왕궁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은 목이 말라 물을 찾았습니다 .     가뭄으로 개울물은 말랐으나  바위틈에서 똑똑 떨어지는 샘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그는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난 데 없이 바람 소리와 함께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    물을 마시려고 할 때마다  매가 방해하자징기스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                아무리 미물이라도 주인의 은혜를 모르고  이렇게 무례할 수가 있단 말인가 라고 말하면서  한쪽 손에 칼을 빼어 들고 다른 손으로 잔을 들어 물을 받았습니다 .     잔에 물이 차서 입에 대자 다시 바람 소리와 함께  매가 손을 치려고 내려왔습니다 . 징기스칸은 칼로 매를 내려쳤습니다 .    그가 죽은 매를 비키면서  바위 위를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죽은 독사의 시체가 샘물 안에 썩어 있었습니다 .    그는 자기가 화를 내서  그만 매를 죽인 것에 대해  크게 후회했습니다 .    화를 내는 것은  자칫 일을 그르칠 뿐 아니라  대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 - 좋은 글 중에서 -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영화 ‘프리덤’의 한 장면. ⓒ영화사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서 “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을 할 때 흑인들이 불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가 석방됐을 때 국민들이 불렀으며, 9월 11일 뉴욕 무역센터 빌딩이 무너졌을 때 미국인들이 눈물로 불렀던, 이 시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가. 바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이다.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작사가이자, 평생을 노예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성공회 신부 ‘존 뉴턴’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프리덤>이 19일 개봉했다. 영화는 <노예 12년>에 이어 미국의 노예제도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도주를 감행한 노예 ‘사무엘’과 노예를 운반하는 배의 선장 ‘존 뉴턴’의 이야기를 100년의 시간을 교차해 보여 준다. 영화는 1856년 노예 사무엘이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탈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흑인 노예의 탈출을 돕는 비밀 조직 ‘지하철도’의 안내를 받아 캐나다로 향한다. 노예사냥꾼 플림튼의 추적 속에 자유를 향한 사무엘 가족의 숨 막히는 여정이 이어진다. 반복되는 위험 가운데 심신이 지친 사무엘은 “흑인을 위한 신은 없다”며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의 어머니는 사무엘에게 증조부에게서 이어지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얽힌 비화를 들려 준다. 1748년, 노예를 가득 실은 배의 선장 존 뉴턴. 그는 약혼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기 위해 노예선을 맡는다. 영화는 이전에 방탕한 생활로 인해 노예생활을 하기도 했던 그가 직접 노예 장사를 하는 모습을 고발한다. 어느 날 폭풍우로 배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고, 그는 하나님께 “은총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한다. 배는 무사히 노예시장이 있는 미국 항구에 도착하고, 뉴턴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