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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7의 게시물 표시

[Korea의 싸이월드와 USA의 Facebook] 김진홍의 아침묵상

Korea의 싸이월드와 USA의 Facebook 2017-10-31 원래 사람들은 가족처럼 살았다 .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고 서로 아껴주며 살았다 . 그런데 언젠가부터 경쟁을 해야 살아남게 되었다 . 한 사람은 성공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박수나 치고 있어야 하게 되었다 .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삭막한 세상으로 바뀌어졌다 . 그런데 한 줄기 빛이 비쳤다 .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의 세계에서 부비며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IT 기술로 인하여 열리게 되었다 .   요행히 이 큰 일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해냈다 . 1999 년 한국의 ‘ 싸이월드 ’ 가 그런 세상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다 . ‘1 촌 맺기 ’ 등으로 바람을 일으키면서 신나게 번성하였다 . 그러나 나라 안에만 갖혀 있었다 . 세계로 뻗어나갈 비전을 품지 못한 채로 나라 안의 성공에 도취되어 있었다 .   그러는 사이 2004 년에 하버드 대학의 한 젊은이가 이 같은 서비스를 더 단순화시켜 대학 내 학생들끼리 사용하게 하였다 . 그는 Facebook 의 비전을 세우고 목적을 확실히 하면서 세계로 뻗을 생각을 하였다 . 그가 세운 비전은 ‘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을 꿈 ’ 이었다 . 그 꿈이 이루어져 지금은 20 억의 사용자를 모을 수 있게까지 번성하였다 .   페이스북의 현재 기업 가치는 4,394 억 달러 , 한화로 490 조 원에 이른다 . 반면에 페이스북보다 먼저 시작하였던 한국의 싸이월드는 직원 월급을 못 주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선고까지 받게 되었다 . 2017 년 10 월 27 일자 다음 뉴스의 보도이다 . 싸이월드와 페이스북을 비교하며 생각하여 보면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   한국의 싸이월드와 미국의 페이스북의 차이가 무엇인가 ? 무엇이 그들의 운명을 갈라놓았을까 ? 좁은 세계에서 도토리 기재기 하는 사고와 전 세계를 하나로 보는 안목의 차이이다 . 1999 년에 시작한 한국의 싸이월드가 2

기발한 탈출

기발한 탈출 대양의 표면 밑 2000피트는  언제나 밤같이 어둡다.  그러나 다양한 생명들이  이 어둠속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하지만 생명을 유지하려는 전략들이  이 수 표면 깊은 아래에서는 상당히 다르다. 이 대양의 깊은 곳에서도 약탁자들은 먹이를 찾고 먹이들은 이 약탈자로 부터 도망하려고 애쓴다. 이 영원한 어둠과 부력을 제공하는 물은  이 생명의 리듬에 특이한 전략을 부여한다. 일부의 생물들은 어둠속에 숨는다. 다른 것들은 빛을 이용하여 먹이를 가까이 유인한다. 어떤 것들은 물속으로 현광물질을 쏘아서 자신들이 없는 장소에 자신들이 있다고 약탈자가 믿게 만들기도 한다. 아마도 가장 기발한 것은 해파리일 것이다. 잠재적 약탈자가 자신들에게 접근하면 이 해파리들은 종모양의 자신의 몸에서 전구를 꺼버린다. 다음에는 자신의 촉수에 불빛도 끄고서 신속하게 도망친다. 만약 약탈자가 속지않고 계속하여 추격하면 해파리는 두번째 계획으로 전환한다. 자신의 몸체를 푸른 색으로 밝히고 촉수는 흰색으로 밝힌다. 공격자가 근접하면 해파리는 몸체의 빛을 끄고서 도망하는데 이때 여전히 빛을 발하는 촉수를 뒤에 남긴다. 이 촉수들은 계속하여 꿈틀거리며 공격자의 주위를 흐트린다. 진화론에 따르면 해파리는 가장 원시적인 다세포 생물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똑똑한 생존 전략에서 우리는 해파리가 단순하지도 원시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볼 수가 있다. 이것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창조주의 작품임을 증거한다.

개신교회의 과제

개신교회의 과제 종교개혁자들이 말한 신앙의 원칙은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경으로’였습니다. 믿음보다 인간의 행위가 신앙의 표준이 되고, 하나님의 은총보다 인간의 노력이 중요하게 되고, 성경보다 다른 권위가 우선이 되는 것은 신앙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당시 교회가 이것을 모를 리 없었지만, 체제의 옷, 제도의 옷, 의식의 옷들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 그 원칙들이 파묻힐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옷들을 벗기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지금 신앙의 원칙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칭찬들을 일이지만, 당시 종교개혁자들은 죽음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죽음을 각오할 개신(改新)의 과제가 있습니다. 어느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았습니다. 화암 신경하

초등학교 숙제 /유머

초등학교 숙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애가 학교에 다녀와 숙제를 하는데,  5대양 6대주를 적어 오라는 것이였다. 아무리 생각하고  책을 보아도 잘모르는 아이가 아빠에게 물어 보았다. "아빠!" "응?" "5대양 6대주가 뭐에요?" 한참을 생각하던 아빠가  "그런 것이야 쉽지, 받아 적어라." 하면서 숙제를 알려주는데‥ ☞"5대양은  김양, 이양, 박양, 최양, 강양 이란다" "네~! " 그럼 6대주는 뭐예요? "응 6대주는 ..... 소주.(소주)  맥주.(맥주) 양주.(와인) 백세주.(소주)(맥주) 포도주.(와인) 그리고, 막걸리 란다. 숙제를 해간 딸애가 다음날 학교에서 선생님께 야단을 맞고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아빠! 숙제를 잘못 하였다고 선생님께 혼났어요" (삐짐)(삐짐) 그러자, 아빠가 "내 그럴줄 알았다“ 사실은 막걸리가 아니고 탁주란다... 탁주~^^ ㆍ ㆍ ㆍ "응~~그렇구나!" ㅋㅋ..ㅎㅎ...~^^♡  *한번 웃어보세요*         [아줌마~~ㅋㅋ] 

[종교개혁 500 주년 기념주일]김진홍의 아침묵상

종교개혁 500 주년 기념주일 2017-10-30 이번   주는   종교개혁  500  주년을   맞는   기념   주간이다 .  500 년 전  1517 년  10 월  31 일에    자신이   시무하던    비텐 베르크 성당   게시판에   말틴   루터가  " 교회는   변화되어야   한다 ." 는   주제로  95 개   조항을   붙였다 .  때   마침   구텐베르크가   활자   인쇄를 창안하였던   때였던지라   새로   나온   인쇄기술로   말틴   루터의  95 개조를   인쇄하여 사방으로   보낼   수   있었다 .  그래서   루터의   생각에 공감하는   많은   지지자들이   결속   될   수   있었다 .   루터가   주장한    개혁운동의   기치는  4  가지이다 . 1)  오직   믿음 (Sola fide)  인간은   믿음으로   의 (  義  ) 롭게   된다 . 2)  오직   성경 (Sola Scriptura)   성경이   믿음의 유일한   근거다 . 3)  오직   은혜  (Sola Gracia)  하나님이   베푸 시는   은혜로만   구원   받는다 . 4)  만인제사장  ( 萬人祭司長 )  모든   크리스쳔은   제사장이 다 .   당시의   캐토릭   교회는   말틴   루터를   파문하고   그를   제거하 려   하였다 .  Worms 에   루터를   소환하여   종교재판에   회부하려   하였을때에   루터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이   출두하 지   말   것을   권하였다 .  그러나   루터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출두하였다 .   "Worms 에   마귀의   숫자가   지붕   위의   기왓장같이   많을 지라도   나는   간다 .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실   것을   믿고   간다 .“   그는   자신이   작사   작곡한

그분의 빛만 따라가십시요.

그대 안에 계신 주님이 당신의 모든것을 알게만 하십시요. 그분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가 너희를 도와 주리라 하십니다. 캄캄한 밤중 같은 고난 가운데서도 실망치 말고 그분의 빛만 따라가십시요. 그대 안에 계신 그분의 기름 부음이 우리가 가는 길을 비추일것입니다. 하나님의 빛이 비추이는 곳에 캄캄한 인생길이 환하게 보게 하십니다. 주님의 길로 영의 길로 잘가게 하실것입니다. 주님의 빛은 어느빛 보다도 환합니다. 어둠이 짙고 흠악이 덮어 힘들때에도 캄캄할수록 밝게 비추이기 때문에.. 이땅 가운데서 어둡고 깊숙한 곳까지 환하게 보이게 하여 그대가 침륜에 빠지지 않도록 도우십니다. 또 그 밝은 빛은 깊은 바다끝에서 저하늘 높은곳 까지 강렬하게 빛이 비추이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어두움에 싸여 진리를 찾지 못할때 그빛은 십자가 위에서 빛을 비춤으로 흑암의 권능에서 그분의 자녀들을 건져내어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이미 옮기신분입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자가 없다고 하십니다. 힘들수록 더 말씀이 빛이 당신의 영혼에 진리가 가득하게 하소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자유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주의 영이 임하는곳에는 진정한 자유함이 있습니다. 어떤 묵임도 다 떠나갑니다. 빛이 임하는 곳에는 어두움의 영들이 다 떠나갑니다.고후 3장 16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빛이요 성령의 기름부으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빛이십니다. 아무리 캄캄한 고난의 터널을 지난다 할지라도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잠잠히 꼭 붙잡으십시요. 기도 가운데 말씀을 보내시면 반듯이 이루십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기도하십시요. 당신이 믿는자라면 당신안에 하나님의 강이 있습니다. 강물을 오래 기도하여 터트리십시요. 그 기름부음이 온몸에  온영에 흘러 넘칠때 하나님의 역사 하심

가끔은 어리석어 보자

가끔은 어리석어 보자      다람쥐는가을이 오면 겨울 양식인 도토리를 부지런히 땅에 묻어두는데 묻은 장소를 다 기억하지 못한다.  결국 다람쥐의 겨울식량이 되지못한 도토리는 나중에 도토리나무가 되어 다시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선물한다. 다람쥐의 기억력이 탁월해서 묻어둔 도토리를 전부 찾아 먹어버렸다면 산 속에 도토리나무는 씨가 말랐을거다. 다람쥐는 어리숙함 때문에 또다른 식량을 제공 받게 되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 찾기가 힘들다.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고 계산이 빠르며 이문에도 밝다. 영리하다 못해 영악하기 까지 하다. 옛말에 기지(其智)는 가급(可及)하나 기우(其愚)는 불가급(不可及)하다 라는 말이 있다.  똑똑한 사람은 따라할수 있으나, 어리석은자는 흉내낼수 없다. 사람은 영리해지기는 쉬워도 어리석어지기는 힘들다. 그만큼 어리석음을 따라하기가 더힘들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악한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사람에게 헛점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걸 채워 주려고 한다. 사람의 관계가 그런것이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어리석음을 감싸주고 미숙함을 배려 해주는 것이 인간관계를 형성해주는 것이다. 내가 똑똑하여 남에게 배울게 없다면 그 사람은 고독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다. 남이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은 일부러라도 모르는척, 어리석은 척, 못난 척하며 사는 것이 되레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노자는 "알면서 모르는 것이 최상이요, 모르면서 안다함이 병이다."라 했다.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면, 가끔은 어리석은 척하며 살아보자~~! 내가 모자란다고 하니 남과 분쟁도 없을 것이요~~  되레 남이 내게 도움을 주려고 할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보라/

믿음의 눈으로 보라/   ‘믿음의 눈’ 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고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시작해야 합니다.  미래가 암울해 보여도,  낙심하고 절망하고 싶은 유혹이 들어도,  소망의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힘을 얻으라는 말입니다.  바로 오늘,  기적을 보여 주시리라 확신하십시오.   높은 기대를 품는 순간부터  잃어버린 것이나 과거의 실수,  실패가 눈에 보이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이 자신을 지배합니다.   마음에 기대하는 대로 행동이 나타납니다.  항상 승리와 풍요로움,  축복과 희망을 생각하십시오.  긍정적이고 순수하고 멋진 생각을 품으십시오.

모니카의 기도

모니카의 기도 초대교회 교부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기도하는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어머니는 젊은 시절 하나님의 길을 벗어난 아들에게 “하나님이 두렵지 않니”라며 늘 하나님 타령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뚤어진 아들의 입장에서 들을 때는 언제나 잔소리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모니카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하나님에게 아들 타령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 어거스틴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귀가 아닌 마음을 울리고, 언제나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오히려 기도는 하나님이 나누시려는 기쁨을 우리가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마음이 열리면 굳이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화암 신경하

종교개혁 500년의 노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조슈아 리프킨의 바흐 칸타타 80번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종교개혁 500년의 노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돌아오는 주일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은 매 년 10월 31일인데 이는 1517년 루터가 면죄부에 대한 95개의 테제를 게재함으로 종교개혁의 촉매가 되었던 사건이 일어난 날입니다. 개혁주의 전통의 많은 교회들은 10월 31일 직전의 주일을 종교개혁 주일로 지킵니다. 종교개혁 주일에는 대부분의 교회가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부는데 찬송가 585장은 그 제목의 오른쪽과 왼쪽 양 어깨에 마르틴 루터의 이름을 훈장처럼 달고 있습니다. 루터가 1529년에 이 곡을 작사 작곡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1529년이라는 연도는 이 곡이 실린 가장 오래된 찬송곡집의 출판연도에 의한 추정이며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이 찬송이 1521년 7월 역사적인 회의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보름스에 입성하는 루터와 그의 지지자들에 의해 불리어졌던 것이라고 말함으로 이 찬송의 역사적 지평을 더 넓혀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200년이 지난 1723년, 바흐는 라이프치히의 종교개혁 주일을 위하여 칸타타 BWV 80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작곡했습니다. 200여 개에 달하는 바흐의 교회 칸타타를 대표하는 곡이니 만큼 이 곡을 녹음한 음반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음반들은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현대 오케스트라에 의한 연주, 원전연주(HIP  or History-informed Performance), 그리고 한 파트를 한명의 성악가가 부르는 최소편성(OVPP or One Voice Per Part) 연주입니다. 리히터와 릴링의 음반이 첫 번째 카테고리에 속하며 아르농쿠르와 헤레베헤 가디너 등이 지휘한 원전연주 음반들이 전체음반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전연주적인 OVPP연주로는 리프킨의 음반이 있습니

[겸손에 대하여]김진홍의 아침묵상

겸손에 대하여 2017-10-28 수도원 전통에서 모든 수도사들이 서원할 때에 서원하는 3 가지가 있다 .   1) 청빈 ( 淸貧 ) 2) 순결 ( 純潔 ) 3) 순명 ( 順命 )   수도사들은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 . 겸손 ( 謙遜 ) 이다 . 겸손은 예수님의 성품을 말할 때에 첫 번째이다 . 예수께서 친히 자신의 성품에 대하여 일러 주셨다 .   " 여러분은 내 멍에를 메고 , 나에게 배우십시오 . 나는 온유하고 겸손합니다 . 그리고 여러분의 심령이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 내 멍에는 편하고 , 내가 주는 짐은 가볍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11 장 29 절 , 30 절 )   예수님을 닮아 살기를 서원하는 수도자들에게 겸손은 필수이다 . 2 천년 교회사에서 가장 큰 인물인 어거스틴이 제자와 나눈 대화 중에 겸손에 대한 대화가 있다 . 어거스틴의 제자 중의 하나가 어느 날 스승께 물었다   " 스승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서원하는 사람으로 가장 중요한 덕목 ( 德目 ) 이 무엇입니까 ?   스승 어거스틴이 답하기를 " 겸손이니라 " 겸손의 반대가 무엇입니까 ? " 교만이니라 " 그러면 교만은 무엇입니까 ? "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니라 "   수도자로 살아가는 우리들 크리스천들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말이라 여겨진다 .  석양이 아름다운 두레자연마을 

하나님은 사람을 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사람을 치지 않으신다 어떤 분의 신앙 간증이 흘러나와 잠깐 들었는데 자꾸 “하나님이 치셔서...” 이 일도 망하고 저 일도 망하고 “하나님이 치셔서 소를 몰 듯이 자신을 신학교로 몰아가더라....” 그러는데, 정말 하나님은 사람을 치실까요?...  하나님은 권투선수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자기의 삶을 이끌어 가시거나 몰아가신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각 사람의 영적인 수준과 육체적인 숙련도와 의지의 정도에 따라  하나님의 뜻이 반영되는 것이지 사람은 전적으로 100%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자꾸 묻습니다.  물어보고 아무 대답이 없다고 실망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매우 단순하고  선명하고 밝고 쉽습니다. 내가 감당 못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내 수준과 상태로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수준 만큼만 인도하십니다. 펑펑 놀고먹는 사람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면 지나가던 길고양이도 웃겠지요? 가장 큰 부자가 되게 해 주어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영적인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수준에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내가 인간적인 역량을 넓힐 때  하나님께서도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치셔서 못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역량이 딸린 것이죠. 내가 날마다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막으셨다.  이런 식의 표현을 자꾸 하면 안 됩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자격 없음을 하나님께  전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적, 영적 상태에  맞추어 딱 그만큼씩 인도하십니다.

사서하는 고생

사서하는 고생 나는 사회발전에서 전문직과 지식인이 역할에 대해 크게 기대합니다. 그런데 이들 보다 더욱 중요한 요건이 있는데, 바로 ‘사서하는 고생’을 감수하는 존재들입니다. 대가와 현실을 염두에 두지 않고 벌이는 이기심 없는 고생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에너지입니다. 사실 ‘사서하는 고생’은 비록 당장에는 손해를 보는 듯 하지만 두고두고 평생을 우려낼 만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부모 세대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일깨워 준 덕목입니다. 특히 자원봉사와 자선사업 또는 결연관계와 같은 ‘사서하는 고생’은 사회 건강도의 기준입니다. 물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음으로 양으로 헌신하는 일꾼들의 존재는 사회의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돌아보면 젊은 날의 농촌봉사활동, 야간학교 교사, 교회봉사 등 각종 현장체험은 평생 영양가 높은 보약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사서하는 고생’을 더욱 권장해야 합니다.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삶을 공동체적으로 바꾸어내기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는 아르바이트 대신 ‘사서하는 고생’이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합니다. 화암 신경하

'누구나 직면하는 상실의 순간…'회복 탄력성'을 키워라'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심리학자 애덤 그랜트 '옵션 B' 출간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7/10/27 15:03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는 2015년 5월 어느 봄날 멕시코 여행 도중 남편 데이브를 잃었다. 결혼한 지 11년 되던 해였다. 둘 사이에는 어린아이들도 있었다. "단 1분도 고통을 견뎌낼 수 없을 것 같았던" "살아남은 죄책감을 견뎌내야 했던" 나날의 연속이었다. 신간 '옵션 B'(와이즈베리 펴냄) 서문 내용은 샌드버그가 2012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들 정도로 세계적인 유명 인사라는 점을 제외하면, 우리가 종종 접하는 비극적인 이야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별 후 탈출구를 찾지 못했던 샌드버그는 와튼스쿨 심리학 교수인 애덤 그랜트를 만나면서 "삶이 나를 바닥으로 끌어 내리더라도 바닥을 박차고 수면으로 올라와 다시 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비밀이 바로 옵션 B다. 옵션 B는 누구나 꿈꾸는 삶인 옵션 A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다음 선택지다. 샌드버그와 애덤 두 저자는 "삶의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지만, 어떻게 반응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회복 탄력성, 즉 마음의 근력을 키울 것을 주문한다. 감사 목록을 작성하고 일기를 쓰는 일 등이 구체적인 방법이다. '수신 이메일을 전부 읽었다' '회의 시간에 대부분 집중했다' 등 사소한 성과를 계속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고통과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샌드버그는 고백했다. 책은 샌드버그 개인의 자서전도 아니고, 역경 '극복'기도 아니다. 샌드버그 또한 책에서

[토마스 아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The Imitation of Christ)]김진홍의 아침묵상

[토마스 아캠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The Imitation of Christ)] 2017-10-27 영적 묵상집으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 있다 . 토마스 아캠피스의 " 그리스도를 본받아 " 이다 . 토마스 아캠피스 ( 1380~1471) 는 26 세에 수도자로 서원한 이래 91 세로 하늘나라로 옮겨 가기 전까지 모범적인 수도자의 삶을 살았다 이 책은 그가 신참 수도자들의 훈련을 맡아 그들로 경건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교재로 집필한 책이다 .   이 책은 어거스틴의 " 참회록 " 과 존 번연의 " 천로역정 " 과 더불어 경건문학의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책이다 . 캐톨릭의 예수회에서는 이 책을 경건훈련의 교재로 사용한다 . 개신교의 영적 거장들도 이 책의 영향을 받았으니 말틴 루터와 존 웨슬레와 존 뉴톤의 회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존 웨슬레는 이 책에 대하여 쓰기를 " 나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 를 읽고 나의 삶의 헌신을 결심하였다 " 고 했다 .   나는 이런저런 일로 마음이 산만할 때면 이 책을 뽑아 어느 페이지든 눈에 들어오는 대로 읽곤 한다 . 읽는 중에 마음이 안정되고 영혼이 정화 ( 靜 化 ) 됨을 느끼곤 한다 .   오늘 읽은 한 구절을 적는다 .   < 순결한 마음과 단순한 의도에 대하여 >   세상적인 것들로부터 사람을 높이 끌어 올릴 수 있는 두 개의 날개가 있다 . 단순성과 순결성이다 . 단순성은 우리의 의도 속에 존재하고 순결성은 우리의 애정이나 감정 속에 존재한다 . 단순성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따라 나아가게 하고 순결성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이해하고 느끼게 해 준다 .  두레수도원 산행길 왕방산의 단풍이 절정이다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 해주며 사랑을 나눠주는  나 자신이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나" 일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오늘의 칼럼 : 들꽃이야기...해국(海菊)

오늘의 칼럼 : 들꽃이야기...해국(海菊) 들꽃이야기...해국(海菊) 말 그대로 바다에 피는 국화입니다. 모양이 국화를 닮아 국화일까요, 국화가 피는 계절에 같이 피어 국화라 이름을 붙였을까요. 어쨌든 강인함을 품고 있는 것은 일맥상통합니다. 바닷바람에 맞서기 버거워 납작 엎드려 바위를 껴안고 살아갑니다. 왜 이런 삶의 방식을 택했을까. 답을 알 수 없는 물음이 뱅뱅 돕니다. 작년과 올해, 두해 계속 추암 해변에서 만났습니다. 어머니!! 내일 아침, 저 안보인다구 찾지 마셔요. 잠시 바닷가에 다녀올께요. 작은 소리를 잘 못들으시는 어머님께 큰 소리로 말씀드리고는 어둠속을 달렸지요. 시댁에서는 그리 멀지않은 거리입니다. 꽃 핑계로 시댁을 자주 찾은 건지 시댁 간 김에 꽃을 만나러 간건지..... 구름 가득한 하늘에 섭섭함도 일었으나 이른 새벽, 가을 바다와 보랏빛 해맑은 얼굴의 해국을 독차지한 기쁨은 이루다 말 할 수 없습니다. 올해는 오후에 당도해 그늘 속 해국을 만났지요. 바위 틈, 한줌의 흙에 겨우 뿌리를 내리고 이슬과 해무에 기대어 줄기의 부피를 더해 갑니다. 바위를 녹일 듯한 한여름의 열기와 세찬 바닷바람을 견디며 누구보다 당당하게 커다란 꽃송이를 피워내지요. 더위도 추위도 잘 견디는 해국은 이르게는 7월부터 들꽃들이 할 일을 다해 스러지고 없는 11월 중순까지 꽃을 볼 수 있답니다. 해안을 따라 살고 있는 해국이 요즘은 수목원이나 개인 정원에서도 많이 심어져 있더군요. 동해의 해국은 떠오르는 태양과 이미지가 겹쳐집니다. 내년에는 갯벌과 더불어 살아가는 서해의 해국을 만나보렵니다. 바다빛도 바위색도 다르고 지는 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그곳의 해국은 조금 더 느긋하고 조금 더 붉은 빛을 머금고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해국이 탄생한 울릉도와 독도, 그 장엄한 절벽위에 매달려 있는 풍성한 해국 무리를 알현할 기회가 온다면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가을이 될 것입니다. 류은경

November at the Getty 2017

Boy with a Basket of Fruit , about 1593–1594, Caravaggio. Oil on canvas. Ministero dei Beni e delle Attività Culturali e dei Turismo - Galleria Borghese OPENING THIS MONTH Saint Jerome , about 1605–1606, Caravaggio. Oil on canvas. Ministero dei Beni e delle Attività Culturali e dei Turismo - Galleria Borghese Caravaggio: Masterpieces from the Galleria Borghese November 21, 2017–February 18, 2018 | The Getty Center On view for the first time in the US, three masterpieces by Caravaggio from the Galleria Borghese in Rome dramatically highlight the artist's inventive genius. PERFORMANCES Saturday Nights at the Getty Presents María Volunté: Blue Tango Project Saturday, November 11, 7:30 p.m. | The Getty Center Hailing from the colorful and gritty La Boca neighborhood of Bue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