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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Ribbon"

"The Blue Ribbon" "The success of each is dependent upon the success of the other.".... John D. Rockefeller (1839-1937) '나 개인의 성공은 내 주변 인물들의 성공과 깊은 연관이 있다.' 본문의 저자에 대해서는 이난을 통해 일차 밝힌 바 있어 생략하나 인류역사상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돈을 소유했던 사람으로만 기억하자. 벌은 만큼 사회에 많은 기부도 하였으므로 하늘은 그에게 命까지 허락하여 당시로서는 결코 흔치 않았을 百壽를 살았으며 그의 후예들도 미국의 각 분야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남다른 삶을 산 사람은 생각하는 바도 남다른 데가 있었을 것이므로 오늘도 위인의 말을 음미하며 배움의 길을 가고자 한다. 누차 말했거니와 인간은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자신의 가치를 규정하는 속성을 갖고 있으므로 남이 내려갈 때 나는 올라가는 것으로 착각을 하며 그것이 시기심의 기원이다.
그러나 본문의 저자는 주변 인물들의 개인적인 성공이 곧 나의 성공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어 주변 인물들의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성공비결의 한 축을 이루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아직 우물 안의 개구리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절 친구네 집을 찾아 우리나라에서 산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김제 평야를 보고 땅은 넓구나! 를 감탄한 일이 있었으나 New Zealand의 남섬을 여행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펼쳐진 포도밭을 보고는 저것을 누가 다 수확하는가 걱정 아닌 걱정을 한 일이 있다. 미국 뉴욕주에서 수련을 끝내고 부임할 羅城을 향해 자동차로 달리기로 결정을 하고 페달을 밟았다. Chicago 를 지나자 대평원이 시작되는데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읽은 언론인 천관우 (1925-1991) 가 쓴 '기차는 원의 중심을 달린다'는 글을 연상하게 되었다. 가도가도 끝이 없으니 그들도 대평원(The Great Plains)이라 부르지 않았겠는가?
Iowa, Nebraska 및 Kansas 주를 통과해야 했다. 사람이 사는 곳만 빼면 지평선 끝까지 옥수수 밭이 뻗어 있었는데 저것을 어찌 뿌리고 가꾸며 또 수확은 어찌 할까 근심 아닌 근심을 하며 무더운 뙤약볕을 달리던 생각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그때 뒷좌석에 앉아 더위에 개울거리던 아이가 벌써 사십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옥수수의 명산지 아이와주에서는 매년 수확철이 되면 옥수수 경연대회가 열리는데 가장 우수한 품종을 생산한 농부에게 상을 주고 있다. 한편 미국의 수퍼에 가면 농산물에 파란 리본을 부착한 상품을 보게되는데 가장 우수한 품종에 정부가 부착을 허락한 제품들이다. 그런데 해마다 이 리본을 수상하는 농부가 있어 취재하던 기자가 그 비결을 묻자 자신이 수확한 우수품종의 씨앗을 추수가 끝나면 인근의 농부들에게 나누어준다는 것이었다. 아니 경쟁을 해야 하는데 우수한 씨앗을 혼자 뿌려야지 다른 농부에게 나누어 주다니? 그렇지 않아요! 자신의 옥수수는 바람을 타거나 벌나비들이 옮겨다니며 수분(受粉)을 해야 하는데 주변의 우수한 품종의 것을 받아야 내 옥수수도 우량종이 되는 것이에요! 내 아이가 대학시험에 낙방하면 옆집 개똥이도 낙방해야 안도의 숨을 쉬는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아닌가?
의사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같은 과에는 근무하는 여러 의사들이 있는데 한 의사가 여타의 이유로 몰락하면 자신이 더 잘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 사람이 그만두면 내게 몰려오는 환자들을 감당하기도 쉽지 않으려니와 나누어서 하는 당직도 내 순서가 빨리 돌아와 고통의 시간이 늘어난다. 한 의사가 성공하면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내방객이 많아져 내게도 고물이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며 나누어서 하는 당직순서도 줄어들어 나도 편해진다. 따라서 내가 성공하는 최선의 길은 옆 사람을 성공에 이르게 하는 데 있다. 남을 끌어내리려면 내가 밑에 있지 않으면 안되고 누구를 끌어올려 주려면 내가 위에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3/30/2023 / 박인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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