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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제육볶음' 'When someone is rude, keep a smile on your face. When you stay on the high road and keep your joy, you take away their power.'...Joel Osteen (b.1963, American minister) '누가 너를 거칠게 대하거든 얼굴에 미소를 잃지말라. 네가 고매함을 잃지않고 네 삶이 그래도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인간은 많은 것을 잊고 살아도 어느 누구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또는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을 때의 억하심정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집사람이 미국으로 유급휴가를 떠난 후 어느 날 귀가길에 집 인근의 식당을 들르게 되었다. 출출하던 차에 제육볶음이라는 메뉴가 적혀있어 군침을 흘리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몇분이시냐고 묻기에 혼자라고 했더니 한사람은 받지않는다는 것이었다. 혼자 네명분의 자리를 차지하면 단체손님을 놓칠까 두려위하는 식당주인의 얄팍한 상행위로 보였는데 나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사건을 잊지못하고 있다! '제길헐! 내가 오면 매일 혼자 오라는 법이 있어? 식당이 마음에 들면 멤버가 열두명으로 내가 회장으로 있는 모임을 매달 이곳으로 유치할 수도 있지!' 학교동문들로 부터 시기심에서 유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언행을 감수해야 할 때 역시 불쾌한 심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또 긴히 해결할 문제가 있어 관공서에 출입할 때 당한 불쾌한 경험도 누구에게나 한두번은 있을 것이다. 이런 때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어찌 조절할 것인가를 현존하는 인물로 미국의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가 권면의 말을 하고 있어 많은 위로를 주고 있다. 누가 내게 무례한 언행을 행할 때 그의 행위는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 해당인물의 품격을 그가 스스로 규정하고 있다. 또 누가 나를 잡아내리려 할 때는 그가 이미 내 밑에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내 위에 있는 사람이 나를 잡아내릴 수는 없지 않는가? 그리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시기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시기를 하는 사람보다는 시기를 받는 사람이 더 위에 있다고 보며 감사할 일이다. 또 관공서 직원이 대민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사실은 그가 자신이 무엇을 하는 줄을 모르는 불쌍한 인간인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중으로 연민의 정을 가져야 할 줄로 믿는다. 분노를 마음 속에 갖고 있는 것은 마치 그릇에 강한 산을 담고 있다 누구에게 뿌리려는 행위와 같아 남을 다치게 하기 전 그릇이 스스로 먼저 부식되는 것과 같으며 불이 타는 석탄을 손으로 잡아 누구에게 던지기 전 먼저 자신의 손이 타는 것과 동일하다 했다. 또 마음 속에 분노를 담는 행위는 독은 자신이 마시고 남이 죽기를 바라는 행위와 동일하다고도 했다. 누가 내게 부당한 대우를 할 때는 내게 부족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의 부족함을 그가 표출하고 있는 중이므로 분노하며 대적할 것이 아니라 고매함을 잃지 않고 평정상태를 유지할 때 그들을 무력회시킬 수 있음을 본문은 말하고 있다. 내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들과는 일일히 대응하지 말고 그들의 축복을 빌어주고는 서둘러 길을 떠나는 것이 상책이다. 6/30/2021 박인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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