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행복을 발견하는 삶의 자세 / 최복현






행복을 발견하는 삶의 자세 / 최복현

' 안 되면 조상 탓'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안 되면 환경 탓이란 말로 바꾸어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잘 될 때에는 그 공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안 되는 일이 생기면 자신의 능력부족이나 의지의 부족 탓으로 생각하지 않고 상황이 안 좋아서, 경기가 안 좋아서, 사회 분위기가 안 좋아서, 가족이나 친척이 도와주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문제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있습니다.


정 말로 안 되는 일을 자신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돌리려면 다른 그 어느 누구도 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모두 장사가 안 된다면 그건 순전히 사회나 국가 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제들 모두 어렵게 살며, 잘 되는 형제가 한 사람도 없으며 나 또한 안 된다면 그건 가정환경 탓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장사를 잘 하고, 누군가는 성공하는데 나 혼자 잘 안 되면 그건 어떤 환경이나 외부의 영향 탓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모두 다 안 되면 그건 외부의 문제이지만 누군가 잘 풀리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건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남이나 환경 탓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세 인트 어거스틴 해변에 갈매기들이 떼 죽음을 한 일이 있었답니다. 이유인즉 그곳에 드나들던 배들이 남쪽 키웨스트로 모두 옮겨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곳에 살고 있던 갈매기들은 늘 어부들의 배에서 버려지는 것만 먹으며, 애쓰는 일 없이, 수고함 없이, 별 어려움 없이 살았는데, 그 배들이 모두 남쪽으로 옮겨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바람에 굶어죽고 만 것입니다. 갈매기들은 버려지는 것만 먹는데 익숙해져서 스스로 고기 잡는 법을 배우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우 리가 삶에서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자세에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사느냐가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보다 중요한 겁니다.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거나 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성패가 좌우될 뿐입니다. 주어진 환경에 응하는 삶의 자세가 그 사람의 미래의 성패를 결정해 줍니다. 그러므로 사람이라면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살긴 하지만 환경을 극복하려는 삶의 자세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으며 모든 해결책 또한 내 안에 있습니다.


물 론 세상은 성공과 출세를 위해 사는 게 목적이 되어서도 곤란합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성공했다는 의식이 아니라 내가 해냈구나 하는 성취감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있어도 그 지식을 이용할 용기가 없다면 지식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거나 열심히 공부해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허탈감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목적의식은 가지고 살아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목표 없는 성취는 없기 때문입니다. 삶을 위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의미부여를 하면서 작은 목적이라도 가지고 그것을 이룰 때마다 스스로 대견해 할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으며 모든 해결책 또한 내 안에 있다. 씨앗 없는 열매는 불가능한 것처럼 문제의 근원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으며, 원인을 알면 해결책은 있게 마련이다. 길을 잃었으면 길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하는 것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문제 속으로 들어가보아야 하는데, 우리는 문제는 회피하고 다른 데서 답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남의 탓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의 근원은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삶의 자세에 있다. 그러므로 환경 탓을 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가질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성취의 기쁨을 추구하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최복현- 중에서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일본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연주'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연주 지난 2013년 영국의 한 경매장에서 바이올린 한 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장내가 숙연해집니다. 백여 년 전 명품 브랜드의 모조품으로 만들어진 이 바이올린은 현마저 두 줄밖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바이올린이 무려 9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5억4천여 만원에 낙찰되었지만 아무도 놀라워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바이올린에 담긴 특별한 사연때문이었습니다. 1912년 4월 15일 북대서양을 건너던 타이타닉호는 암초에 부딪쳐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갑판에 바닷물이 차오르자 승객들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모두들 살기 위해 몸부림치던 그 때, 의연하게 연주를 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바이올린 연주가로 등장하는 '월리스 하틀리 (Wallce Henry Hartley)' 는 타이타닉호의 악단을 이끈 실존 인물이었습다. 하틀리가 이끄는 8명의 연주가들은 이성을 잃은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급박한 상황에서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은 놀랍게도 흥분했던 승객들에게 침착함을 되찾게 했습니다. 연주는 침몰하기 10분 전까지 3시간가량 계속됐고, 그 덕분에 승객들은 여자와 어린이부터 질서정연하게 구명보트에 태울 수 있었습니다. 구명보트가 부족해 탈출을 포기한 승객들은 연주를 들으며 차분히 생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연주를 이끈 이 바이올린은 월리스가 약혼녀로부터 선물로 받은 소중한 바이올린이기도 합니다. 바이올린 가방에는 월리스 이름의 W.H.H 라는 이니셜이 적혀있었고 몸체에는 "우리의 약혼을 기념하며, 월리스에게" 라고 새겨져 있었습니다. 승객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연주하다 죽음을 맞이한 월리스는 타이타닉 침몰 1주일 후 주변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몸에는 바이올린 가방이 묶여 있었습니다. 이 바이올린은 약

'친인척이 사라진다 ..'

🌏 🌏 '친인척이 사라진다 ..' / 앞으로의 시대는 삼촌, 고모, 이모, 친인척이 없어집니다. 현 세대는 방향 잃은 시대 도덕 윤리 법치도 모호하고, 정의 균등 공정만 부르짖고 거짓말 궤변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경제 문제도 공짜만 즐기고 투자는 소홀히 넘깁니다. 그래도 농경. 산업사회 때는 살만 했었습니다. 꿈이 있고 인심이 후했고 노사간에도 소통이 잘 되었습니다. 아들 선호, 장남 우선 속에 문중, 제사, 족보와 여러 형제자매 속에 결혼 출산 우애를 나누며 살아왔습니다. 지식 정보 사회가 되면서 결혼, 출산, 직업도 능력 위주의 시대로 변한지가 오래되었습니다. 형제도 없고, 딸 아들 구분이 없고, 오히려 딸을 더 좋아하고 4촌도 멀어지고, 인성보다 지식이 우선이고, 밥 못하는 석박사 며느리, 설겆이에 아기보는 아들! 처갓집에 더 신경쓰는 아들! 유아기부터 고도의 경쟁! 결혼같은건 필요 없고, 나홀로 살다 간다는 처녀 총각들, 개, 고양이를 반려자로 모시며 인간보다 나은 대접을 받는 세상이 되었으니 개, 고양이가 죽으면 인간이 조문하는 우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개, 고양이 죽으면 화장하여 봉안당에 모시는 시대가 되였으니 개보다 못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닌지? 휴~ 원룸이 늘어나고 1인 가구는 늘어가지만 인구는 매년 줄어갑니다. 부모 되기는-- 쉬워도 부모 답기는-- 어려운 시대. 무지(無知)하고 돈 없는 부모(父母)는 설 땅이 없습니다! 아파트마다 잔치, 집들이, 생일이 없어지며, 삼촌 이모가 없어지고, 가족 모임이 없다보니 필요 없는 교자상, 병풍, 밥상이 수북히 버려지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젊어선 주산(珠算) 시대엔 능력이 있었지만, 컴퓨터 시대가 오고부터는 컴맹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컴퓨터 교육을 받지 못해 젊은이에 비해 순발력도 이해력도 앞설 수 없습니다. 역(驛)이나 터미날에 갈때도 집에서나 핸드폰으로 예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