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고 십자가를 알고 R. A. 토레이 목사님에게 어느 날 여자 성도 한 사람이 찾아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 " 목사님 저는 예수를 바로 믿고 싶습니다 . 좀 더 뜨겁게 믿고 싶고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살고 싶습니다 . 그래서 부흥회도 여러 번 다니면서 애를 썼는데 은혜가 오지를 않습니다 . 뜨거운 은혜 속에서 살아야 되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 그때 토레이 목사님께서 지혜로운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 당신은 뭐라고 기도하십니까 ?" " 기도제목이 많습니다 ". " 그렇다면 늘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다 들으셨을 테니까 이제부터는 한가지 제목으로만 기도하십시다 ." " 무엇인데요 ?" " 하나님 아버지 , 나 자신을 알게 해주세요 . 자신을 똑바로 알게 해주세요 .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 그녀는 그대로 순종을 하였습니다 . " 하나님 나 자신을 알게 해주세요 . 나 자신을 바로 바로 보게 해주세요 ." 라고 기도했습니다 . 그 후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는데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 속에서 자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얼마나 추하고 더러운지 머리끝서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 시기 , 질투 , 명예 , 욕심 , 게다가 거짓 , 너무 너무 더럽고 추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 그러고 나니 남편을 볼 수도 없었습니다 . 부끄러워서 아이들을 대할 수도 없습니다 . 다시 목사님께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