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은총/ 아침 샘터에 간다. 잠의 두 팔에 혼곤히 안겨 있는 단샘에 공중의 이슬 떨구이는 물방울소리, 이날의 첫두레박으로 순수의 우물, 한 꺼풀의 물빛 보옥들 을 길어 올린다. 샘터를 떠나 그분께 간다. 그분 머리맡께에 정갈한 물을 둔다. 단지, 아침 광경에 눈뜨실 쯤엔 나는 언제나 없다. 은총이여 생금보다 귀한 아침햇살에 그분의 온몸 이 성하고 빛나심을 날이 날마다 고맙게 지켜본다.- 김남조 -
🐬🌼論介에 용서를 구함!🌼🐳 📗논개의 본명은 '주논개'입니다! 📗조선시대 1574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선비였던, 부친 '주달문'과 모친인 허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반가의 여식이었습니다. 📗부친이 일찍 세상을 뜨자, 숙부의 집에 어머니와 함께 몸을 의탁하고 지냈는데 어린 나이지만 용모가 출중하고 재주와 지혜가 뛰어났으며 시문에도 능했다고 전해집니다. 📗평소, 이를 눈여겨 보아왔던 장수 고을 어느 부호가 논개를 어여삐 여겨 민며느리로 삼고자 그에 대한 댓가로 그녀의 숙부에게 쌀 50석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러나 논개 모녀는 이를 거부하고 모친의 고향인 경상도 땅으로 도주해 어느 지인의 가택에 숨어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소문해 추적해 온 고을 부호에게 발각되어, 장수현감에게 넘겨져 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시 고을 현감으로 충의공 최경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넉넉하고도 고매한 인품의 소유자였던 그는 논개 모녀의 억울하고도 딱한 처지를 소문으로 듣고 있던 터였기에 무죄석방하였으며, 오갈 데 없는 그들의 처지를 딱하게 여겨 자신의 관저에서 기거할 수 있도록 배려까지 해주었다고 합니다. 📗논개가 성인이 되면서 아리따운 처자가 되어갈 무렵....! 장수현감 최경회는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몸이 된 외로운 처지였습니다. 평소 아름답게 보아온 논개의 모습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현감 최경회는 넌지시 자신의 마음을 그녀에게 알렸고 논개의 승낙을 받아내자 곧바로 자신의 후부인(후처)으로 맞아들였던 것입니다....! ....! ....! 📗그후 임진왜란이 일어났는데, 현감 최경회는 전라도 의병장이 되어 의병을 모집해 훈련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훗날 조정에서는 최경회의 공로를 인정하여 경상도 병마절도사(종 2품)에 봉하고 경상도 지역 병권을 줌으로써 왜구와 맞서게 했으나 격전지에서 순국하고 말았습니다. 📗남편을 잃고 비통해하던 논개는 애국과 남편의 복수를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