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 — 에베소서 5:1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본받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미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본받는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본받는다는 것은 완벽해지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매 순간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 “아버지, 이 순간에 무엇이 주님을 닮은 모습일까요?”라고 묻는 삶입니다. 오늘, 당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단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존재가 아닙니다. 당신은 아버지를 닮아가는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반응을, 결정들을, 그리고 모든 관계를 빚어가도록 하십시오. Amen.
제2회 어르신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 ; 책제목: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 ㅇ 8500여편 중 뽑힌107편 중 일부입니다. ㅇ 저녁노을 / 저렇게 지는 거였구나 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 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 [대상]《이생문》 ㅇ 겸손 굳이 겸손하려 애쓰지 마라. 나이 들면 허리가 알아서 숙여진다. 《김주식》 ㅇ 옹고집 옹고집 늙은이라 하지마 안 들려서 그래 《박광수》 ㅇ 봄꽃 필 때는 저마다 더디 오더니 질 때는 하르르 몰려가더라 [우수상] 《김용훈》 ㅇ 동창 모임 한 친구가 소풍을 떠나 이 빠진 것처럼 빈자리가 생겼다 임플란트로도 틀나로도 채울 수 없는 빈자리 [우수상] 《양향숙》 ㅇ 이명 악보가 없는 나의 노래 외롭지 말라고 같이 울어주는 나만 아는 나의 동반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다. 《박이영》 ㅇ 첫사랑 나란히 걸었지만 손 한번 못 잡았고 까맣게 가슴 타던 첫사랑이 나도 있었다. 《김점분》 ㅇ 무슨 소용 있나 고기는 있는데 치아가 없다. 시간은 있는데 약속이 없다. 자식은 있는데 내 곁에 없다. 추억은 있는데 기억이 없다. [우수상] 《정남순》 ㅇ 거짓말 문안 전화 받으면서 나는 잘 있다 느거나 잘 있거라 수화기 내려놓으면서 아이고 죽것다. [우수상] 《전영수》 ㅇ 바지사장 나는야, 바지사장 가장이라며 폼은 잡아도 TV 리모컨은 언제나 아내 손에 《심창섭》 ㅇ 찔레꽃 어머니 오월이면 하얗게 핀 찔레꽃 어머니가 그기 서 있는 것 같다 엄마하고 불러보지만 대답 대신 하얗게 웃는다 언제나 머리에 쓰던 하얀 수건 엄마는 왜 맨날 수건을 쓰고 있었을까 묻고 싶었지만 찔레꽃 향기만 쏟아진다 [최우수상] 《김명자》 ㅇ 후회 저녁 먹고 가렴 자고 가지 그러니 십수 년 전 내가 그랬듯 오늘 아들 내외는 저녁밥도 자고 가지도 않았다 산으로 가신 어머니께 너무 죄송스럽다 [우수상] 《한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