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의 업그레이드/ 존 맥스웰이 쓴 ‘위대한 영향력’ 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갖고 잠시 성공한다. 몇몇 사람은 행동을 갖고 조금 더 오래 성공한다. 소수의 사람들이 인격을 갖고 영원히 성공한다.” 주변을 돌아보면 지식으로 성공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지식은 스펙을 의미할 수도 있고 실력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경험에 의한 노하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격이 뒷받침되지 못한지식은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 작은 비에도 무너져 내릴 수 있습니다. 인격의 뒷받침 없는 지식과 스펙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권력자들이 보여주는 성숙하지 못한 ‘갑질’은 결국 인격이 갖춰지지 않아 생기는 재앙입니다. 인격 위에 세워진 지식은 반석 위에 세워진 빌딩과 같습니다. 인격 위에 바로 선 사람의 행동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절대 상처를 주지 않죠. 지식과 스펙이 뛰어난 사람은 그것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로부터 인재라고 평가받길 원합니다. 여기에 인격이 더해져야 합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유일한 길이죠. 그것이 일류사회로 향하는 첩경입니다. 우리 사회가 보이지 않는 건물의 기초인 인격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월을 맞이하며 생각나는 동시 두 편 , / 이라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동요가 있습니다. 그 가사를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요즘 아이들 가운데는 모르는 애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 지긋한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동요입니다. 그런데 이 동시 작가가 12살 소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동시를 쓴 사람은 최순애, 발표 당시 12살 소녀였습니다. 최순애는 1914년 수원 출생으로 당시 12살, 방정환 선생이 발행하던 1925년 11월 잡지에 을 투고하여 그것이 동시란에 실렸던 것입니다. 훗날 최순애의 회고에 따르면 "그 당시 나에게는 오빠 한 분이 계셨다. 딸만 다섯에 아들 하나뿐인 우리 집에서 오빠는 참으로 귀한 존재였다. 오빠는 동경으로 유학갔다가 관동대지진 직후 일어난 조선인 학살 사태를 피해 가까스로 돌아 왔다. 그날 이후 일본 순사들이 오빠를 요시찰 인물로 점찍고 늘 따라 다녔다. 오빠는 고향인 수원에서 소년운동을 하다가 서울로 옮겨 방정환 선생 밑에서 소년운동과 독립운동에 열심이었다. 집에는 한달에 한 번 정도밖에 오질 않았다. 오빠가 집에 올때면 늘 선물을 사왔는데 한번은 라고 말하고 서울로 떠났다. 오빠는 뜸북새, 뻐국새 여름새가 울 때 떠나서 기러기와 귀뚜라미가 우는 가을이 와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렇게 서울 간 오빠는 소식조차 없었다. 과수원 집 딸인 나는 과수원 밭둑에서 서울 하늘을 바라보고 오빠를 그리워하며 울다가 돌아오곤했다. 그때 쓴 것이 바로 이었다." 대충 이런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운명이었을까요? 다음해 4월, 같은 잡지 동시란에 14세 소년 이원수가 투고한 이 실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