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기도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도가 힘들어질 때가 있다. 아침에 기도했지만 하루 종일 하나님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부끄러운 일이다. 하나님은 나와 늘 함께 하길 원하시는데,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기도하고 싶다. 순수한 마음으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투박해도 깨끗한 것이 담겨있다면아무리 예쁜 얼굴이라도 지성이 깃들지 않으면 아름다울 수가 없다. 아무리 감추어도 그 사람의 말과 눈빛과 몸짓에서 진실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예쁜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좋지 않다면 끔찍할 것이다. 투박해도 깨끗한 것이 담겨있다면 아름다울 것이다. 신은 기계로 찍어내듯 사람을 세상에 내지는 않았다. 누군가를 삶의 모델로 삼아도 똑같이 살 수는 없다. 우리 인간은 할 수 없는 것들에 집착하여얼마나 많은 시간을허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나답게 사는 인생이 훨씬 더 향기로운 법이다. - ‘불언실행(不言實行) 보다는’에서- 하얀 찔레꽃이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하얀 찔레꽃이 장미꽃 보다 열 배나 많은 꿀벌을 모읍니다. 채송화도 해바라기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외모가 먼저 들어오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가짐이나행동이 예쁜 사람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사람의 외모는 그릇에 불과하고 그 속에 담기는 내용물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인성과 예절과 가치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더욱,
♤ 도둑을 감동 시킨 선비 / 홍기섭(洪耆燮)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본관은 남양(南陽)이다. 그는 젊은시절 아침을 먹고나면 저녁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궁핍하였지만, 청렴하기론 감히 그를 따를 자가 없었다. 당시 그의 일화는 청구야담에 실려 후세에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었으며,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홍기섭이 참봉으로 임명되어서 종로구 계동의 윗마을에 살았는데, 어느 날 그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 집안에 들어온 도둑은 아무리 둘러 봐도 훔쳐갈 만한 게 없자, 솥단지라도 떼어가겠단 마음으로 부엌으로 향했다. 방안에서 인기척 소리를 들은 홍기섭의 부인은, ''도둑이 부엌에 들어와 솥단지를 떼려고 합니다!'' 며, 남편에게 귓속말로 속삭이자~ 홍기섭은 "그것을 떼어 가려고 하는 것을 보니, 우리보다 더욱 형편이 어려운 사람인것 같소! 그냥 가져가도록 하십시다!" 하면서 태연하게 다시 잠을 청했다. 부엌에 든 도둑은 솥단지를 떼가려고 솥뚜껑을 열어 보니, 한동안 밥을 해먹은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집주인이 측은하고 가엽단 생각을 하게 된 도둑은 낮에 다른데서 훔친 일곱 냥의 엽전 꾸러미를 솥단지 속에 넣어 두고 나왔다. 이튿날 아침에 홍기섭의 부인이 부엌에 들어가 보니 떼어간 줄로 만 알았던 솥단지가 제자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솥안에 누런 엽전까지 들어 있는 게 아닌가. 부인은 이는 필시 하늘이 우리 부부를 불쌍히 여겨서 내려준 것이 분명하니, 우선 땔나무와 식량이며 고기를 사면 어떠냐고 남편에게 묻자, 홍기섭은 정색을 하면서 아내를 나무라는 것이었다. "이게 어찌 하늘이 내려 준 것이겠소? 이 돈은 틀림 없이 잃어버린 자가 있을 터이니, 돈의 주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돌려주는 게 좋겠오!" 하며,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빨리 와서 찾아가기 바란다고 방을 써서 대문에 붙였다. 이윽고 해가 질 무렵이 되어 지난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