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에 대한 종교개혁자 루터의 이해와 대책
강혜진 기자 | 2015.10.28 12:30
▲FIM국제선교회 창립 19주년 기념 세미나. ⓒ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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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봉 목사. ⓒ크리스천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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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아담 프란치스코(Adam. S. Francisco) 박사의 ‘마틴 루터와 이슬람’이라는 논문을 소개하며 그 첫 번째 주제인 ‘이슬람에 대한 루터의 초기 비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논문은 루터가 1529년에 쓴 ‘터키인들에 대항한 전쟁에 대하여’를 분석한 것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루터는 무엇보다 “비록 터키인들이 ‘거룩한 백성’으로 나타날지라도, ‘터키인들의 정부와 그들의 모든 생활 방식에 있어서’ 선한 것이 없다”는 점을 분석한다. 루터는 “세 가지가 그(터키인)들을 지배했는데, 이는 거짓과 살인과 결혼경시다. 거짓을 가지고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파괴했고, 세력 확장을 위한 살인으로 그들의 세속적 상태를 파괴했으며, 결혼경시로는 그들의 혼인 상태를 파괴했다”고 보았다. 즉 참된 종교·정치·가정을 빼앗아 버리고 남은 것은 ‘육체’와 ‘세상’과 ‘마귀’인데, 이들이 오스만 제국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본 것이다.
김 목사는 “루터는 독자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대적들에 대항하여 기도하듯이 터키인들에 대항하여 기도할 필요가 있다’고 가르쳤다. 루터에 의하면, 이때 그리스도인들은 마귀에 대항해 기도하는 것이다. 루터는 이것을 보다 특별하게 ‘하나님과 마귀 사이의 우주적인 투쟁’과 동일시하며, 터키인들을 ‘에스겔서 38~39장에 예언된, 그리스도 왕국의 마지막 폭군인 곡(Gog)과 마곡(Magog)’과 동일시했다. 1년 이내에 그는 이 결론에 보다 더 비중을 두고자 했는데, 이는 그가 다니엘서 7장에서 ‘오스만 제국이 일어날 것에 대한 예언’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란의 가르침에 대한 루터의 평가는 이슬람의 참된 성격을 분명히 했다. 그리스도의 인품과 사역에 관하여 꾸란히 말하는 거짓들은, 이슬람이 종교적 상태를 파괴한다는 것을 충분히 드러낸다. 또한 오스만의 제국주의적 정책은 분명히 정치적 상태를 파괴한다. 그리고 꾸란이 이혼을 하는 것과 부인을 바꾸는 것이 자유롭도록 한 것은, ‘터키인들은 참된 결혼을 경멸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486년을 격하여 이러한 루터의 글을 읽으면서 오늘날 우리 시대를 살피게 된다. 과연 루터가 가졌던 그러한 신학적 이해를 오늘 우리도 갖고 있는가? 영적·세속적·혼인 상태, 즉 종교·정치·가정이 ‘하나님께서 인류의 삶을 위해 창조하신 질서와 제도’라고 굳게 믿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종교개혁을 기념하면서 우리 시대 이슬람을 살펴보는 이러한 자리를 계기로, 바른 종교·정치·가정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한 번 더 살피고 우리의 흔들림없는 기준으로 삼아야겠다”고 전했다.
▲유해석 선교사. ⓒ크리스천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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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선교사는 이어 “한국에서의 이슬람 성장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이민, 다산, 결혼, 개종, 난민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슬림 여인들의 다산은 이슬람 성장에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유 선교사는 "전 세계 인구가 73억 명인데, 그 가운데 이슬람 인구는 16억이다. 이는 전 세게 인구의 23.2%에 해당한다. 한국 외국인 정책본부 통계연보에 의하면 2030년까지 531만 명의 외국인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약 20%인 백만 명은 무슬림일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15년 안에 이슬람 인구가 약 백 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지금의 추세라면 2050년에는 이슬람 인구가 300~400만 명을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유 선교사는 한국의 이슬람화를 막기 위한 제언으로 △이슬람을 잘 알아야 한다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다문화시대에 맞게 교회의 문을 활짝 알어야 한다 △기독교 신앙 전승률을 높여야 한다 △선교해야 한다 고 제언했다.
유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는 기독교가 발전하고 융성했던 곳들이 이슬람으로 대체된 것에 대하여 심각하개 생각해야 한다. 기독교가 종교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골고다 산상의 십자가를 자신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킬 때, 이슬람이 몰려왔고, 그에 대항할 만한 능력을 상실한 채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는 그 주권을 이슬람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그러므로 한국의 기독교는 초대교회의 원시적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러므로 어디에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 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기라’는 계시록 2장 5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지호 교수(칼반대학교 일반대학원장)은 “이슬람 측은 기독교인들과 유대교인들이 믿고 있는 그 하나님을 우리는 알라라는 이름으로 섬기고 있을 뿐, 우리는 같은 신을 섬기고 있는 형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주장은 이슬람의 경전 꾸란과 율법서의 기초인 하디스를 살펴볼 때, 정직하지 못한 고백”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성경의 하나님은 창조주시며, 역사의 주인이시다. 그는 카바에 검은 돌에 사는 주술 숭배의 알라도 아니시다. 더구나 독재적 폭군적 비정한 신이 아니라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무함마드는 자신이 알았던 신, 알라를 최고의 신으로 전능한 신으로 창조주로 소개했지만 결국 유대교와 기독교의 영향으로 그의 신개념은 형성되었으며, 잘못된 성경의 진리에 대한 왜곡으로 알라의 속성조차 모슨되는 신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간의 신관에 대한 연구 비교를 통해 상호 간 종교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해소하고 바른 이해를 갖기 위해서 신의 용어에 대한 문제에서, 이슬람교의 신의 호칭을 '알라 하나님' 또는 '알라'라고 칭하는 것을 밝힌다. 물론 아랍어권 기독교인들의 '하나님' 용어가 아랍어로 표기할 때,'알라'로 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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