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뵈올 날을 서둘러야 ! 이 영순/ 세월도 흐르고 인생도 흘러간다. 그런데 요즈음은 나의 앞의 시간들은 마치 경기장에서 띄고 있는 선수 같이 느껴지는 구나 ! 우리는 지난 날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뒤로 남겨둔채 영원한 현재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지금도 지켜보시고 계신다. 나의 조국 한국의 성형기술이 세계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니 요즘 TV 화면에 등장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아! 참 아름답구나! 그런데 그 뜯어 고친 얼굴이 아무리 고와도 속 사람 까지 고칠 수 없으니….! 그 안에 참 보화 까지 있다면 ! 얼마나 좋을까 ! 그런데 인생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이 땅의 것에 최대의 관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가 아무리 얼굴을 뜯어 고치고 온 몸을 명품으로 치장하여 그 외모가 아무리 버젓하게 보여도 참 인생 문제게 해결 되지 않는 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너덜 너덜 쓰레기 통에 들어 갈 쓸모 없는 것들이다. 외모가 아무리 버젓해도 그 영이 죽은 (동결 된) 사람은 불상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 C 목사님의 임종을 앞두고 보낸 메일이다. “제 인생의 겨을 철을 맞는 이번 겨을은 저를 아주 깊은 생각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자연계의 겨을은 왔다가 가고 갔다가 다시 오지만 ….! 오늘은 집안 청소를 하면서 가구도 정돈했습니다. 오늘 따라 주님 뵈올 날을 서둘러야 하겠다고 정중히 생각 해 봅니다.“ 예수 믿는 자 C 목사 드립니다.; 이 글을 받고 얼마 후에 소천의 소식을 받았다. 그제야 ” 오늘 따라 주님 뵈올 날을 서둘러야 하겠다“ 라고 하셨던 임종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다. 귀한 하나님의 종의 정중한 임종의 모습이 아름다운 한폭의 고상한 그림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