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11/28(토) -옛날이 그리운 까닭- (2768) |
| 영어에도 ‘Good old days’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이 그립다는 말일 겁니다. “Past seems best”라는 격언도 흔히 쓰입니다. 지나간 일들은 다 좋게 보이는 법입니다.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I'll have you to remember and when I grow too old to dream, your love will live in my heart. 내가 너무 늙어서 꿈도 못 꿀 때 그 때에도 나는 그대 잊지 못하리 나 너무 늙어서 꿈도 못 꿀 때 그 때에도 그대 사랑 내 가슴 속에 젊었을 때에는 사랑의 고통이 전혀 없었겠습니까? 세월이 흐르고 또 흐른 뒤 그 아픔은 많이 잊혀지고 그 상처는 새 살이 돋아났을 뿐일 겁니다. <적(赤)과 흑(黑)>의 저자인 프랑스의 작가 Stendhal(Henri Beyle, 1783 - 1842)은 자기 벨트에 사랑했던 여인들의 이름을 다 적어 놓았었다고 전해지는데 나는 그 허리띠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명단에 몇 사람의 애인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성들 때문에 잠 안 오는 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영국 시인 Shelley가 “I fall upon the thorns of life! I bleed!”(나 인생의 가시밭에 쓰러져 피 흘리노라)라고 탄식했을 때 그는 틀림없이 그의 여인들을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우리가 정말 행복했던 때가 있었습니까? 행복했던 때가 있었다면 그건 언제입니까? 철이 없을 만큼 어렸을 때, 아버지·어머니가 아주 젊으셨을 때, 그 짧은 기간, 우리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밤’도 지난 지 모래입니다. “그 날에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 마디 변명도 못 하고’ 헤어진 사실이 누구의 마음에나 아픔으로 남아있을 겁니다. 옛날이 노상 그립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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