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시 도요타인가 (3) 2016-11-29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자동차업계의 모범으로 인정받던 도요타자동차가 큰 위기를 맞으면서 2008 년에는 적자를 기록하였다 . 이에 2008 년 창업자의 3 세인 도요타 아키오가 구원투수로 회장에 취임하였다 . 그러나 도련님 티를 벗지 못한 그가 도요타를 다시 재기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적었다 . 그는 취임 후 7 년 동안 위기를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2015 년에는 무려 30 조원이 넘는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달성하였다 . 그러나 온 회사가 축제를 벌일 만한 2016 년 4 월 , 아키오 회장은 제 2 의 창업 수준으로 혁신운동을 펼쳤다 . 이는 세계 산업사 ( 産業史 에 ) 남을 만한 사건이다 . 자동차 회사는 신제품 주기가 5 년 전후여서 제조업 중에서도 혁신이 쉽지 않은 업종이다 . 우리나라의 대우 , 삼성 자동차가 실패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미국 GM 역시 1980 년대부터 위기 극복을 노래처럼 불러왔으나 2008 년 결국 파산하였다 . 일본의 닛산 역시 조직의 효율이 떨어지는 모순을 극복하지 못하여 1999 년 프랑스 르노에 흡수되고 말았다 . 영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 영국 국적의 자동차 회사가 아예 사라지고 말았다 . 우리나라 현대 - 기아 자동차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혁신의 사례가 도요타의 혁신이다 . 도요타가 34 만 명 사원을 거느린 초거대기업으로서 7 년 동안 겪은 위기 극복과정의 교훈을 적용하여 신체제로 혁신하는 운동을 펼친 것이다 . 도요타 혁신의 핵심은 아래 3 가지이다 . 첫째 , 양적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변화한다 . 둘째 , 기능 중심의 조직에서 제품 중심의 조직으로 바꾸어 회사를 7 개로 분리한다 . 셋째 , 대기업병이라 일컫는 소통과 유연성의 결핍을 자각하여 상하 간의 소통 , 국내와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