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잠잠히 기쁨으로 기다리는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사실은 알고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림보다
우리의 성화와 충만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이,
더 힘들고 지루하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다릴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사방이 막혀 있음은 주만 바라보며, 기다리라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기다림은 영원하지 않으며,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언젠가는 마침내,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새를 물고 올 날이 있을 것이며
먼 하늘에 손만한 구름이 떠 있는 것을 볼 날이 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며,
거룩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입니다.
나다나엘 호손의 작품 중에 '큰 바위 얼굴'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어느 마을의 앞산 바위 위에 인자한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그 얼굴과 똑 같은 사람이 나와서
그 마을의 화평과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마을의 어린 소년 하나는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와 같이 생긴 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다음 그 소년이 노인이 되었을 때
그의 얼굴이 큰 바위 얼굴과 같은 모습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큰 바위 얼굴을 기다리면서 큰 바위 얼굴을 닮아간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기다리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됨됨이가 형성되어 갑니다.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기다리면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님을 닮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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