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값은 하나?"
"A man who does more than what he is paid for will soon be paid for more than he does."......Napoleon Hill (1883-1970)
'받는 수당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은 머지않아 하는 일보다 더 많은 수당을 받게 될 것이다.'
본문의 저자는 내가 가장 많이 인용하는 사람의 하나로 카네기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분모를 나열해 성공학에 관한 책을 저술한 사람으로 그의 저서는 근 백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베스트셀러 반열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
얼마 전 다이소를 들렀다. 화장실 변기가 막혀 황산을 부으면 뚫린다는 소리를 듣고 두병을 샀다. 과연 싸긴 쌌다. 한병에 단돈 천원인데 병의 재료인 플라스틱만 해도 그값은 넘을 듯했는데 문제는 계산대에서 발생했다.
병들을 계산대에 놓는 순간 병이 옆으로 놓이게 되었는데 카운타의 여직원이 버럭 소리를 지르며 왜 병들을 똑바로 놓지않느냐는 것이었다. 제딴엔 내용물이 흘러 주변에 사고를 일으킬 것이라는 잠재의식의 발로였을 것이다.
아니 그병을 옆으로 놓아서 내용물이 샌다면 그 제품이 올바른 제품인가를 물으며 나도 버럭소리를 질렀는데 바로 옆에는 '국민가게'라는 푯말이 붙어있었다.
그 여직원은 자신이 왜, 또 무엇을 위해 그 자리에 있는 줄을 모르는데서 발생한 해프닝이며 그리고 나선 그 가게와는 영구이별이다.
가게점원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고객 하나가 들어와서 상점을 나갈 때까지의 모든 행적을 추적하며 그가 찾는 것을 찾았으며 빠른 결제를 끝내고 그가 갈 길을 가는데 일체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녀가 존재하는 의미다.
오늘도 싼 맛에 어쩔 수 없이 직장 인근의 다이소매장을 찾았다. 찾는 제품이 어디 있는가를 빨간상의를 입은 중년의 여직원에게 물으니 턱으로 한 방향을 가리킨다.
'그렇지, 너 이년 배워먹지 못했구나!'
서비스란 무엇인가?
고객의 입장이라면 나도 받고 싶어하는 대접을 베푸는 것이라 정의를 한 사람도 있는데 도대체 되어먹지를 않았다.
친구 하나가 아산병원을 찾았다. 일반검진에서 췌장에 혹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난 후 정밀검사를 위함이었다.
값이 비싼 복부 MRI를 촬영 후 담당소화기 내과 의사를 찾았는데 췌장암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누누히 들어오던 참이었으므로 몇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했으나 일년 후에 다시 보자는 것이 그가 한 말의 전부였고 질문을 하려는 그는 간호사에게 떠밀려 쫓겨나다 싶이 진료실을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유방암 투병 중 잠시 입원해 내가 돌보고 있는 환자 하나는 내일 암병원 진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 환자는 자신의 병세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진로를 걸어갈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다.
담당 암전문의가 아무 것도 설명을 해주지 않기 때문인데 그녀는 자신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그녀는 자신이 현재 자신의 生命線 어느 부위에 와 있는지 오리무중이다.
그녀의 암전문의 역시 자신이 왜 존재하는지의 의미를 모르고 있어 발생하는 일이다.
현재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으며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 하나를 설명코자 한다.
모든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타인의 복지를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작업을 실행함에 있어서 그 존재의미를 구현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병원을 다녀온 환자들의 한 결 같은 말은 의료진 모두가 다 불친절하다는 말 뿐이며 병원을 다녀와 행복감을 느꼈다는 말은 과문한 탓인 줄은 모르겠으나 한차례도 들어본 일이 없다.
본문의 작가는 성공을 논하기에 앞서 혹은 더 높은 수당을 요청하기에 앞서 과연 자신은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묻고 있다.
영어식 표현으로 'extra mile'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자신이 최소한 해야 할 것보다 고객을 위해 무언가 좀 더 추가하는 행위를 표현하는 어휘다.
배가 고파 식당에 들어온 사람에게 한그릇의 음식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 것은 누구나 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는 식당에 입장하였다 나갈 때까지의 포괄적 경험을 근거해 그 식당을 평가하는 법이다.
그 추가적 노력은 음식 맛도 아니고 식당의 장식도 아니요 주차시설 같은 인프라도 아닌 오로지 '사람의 손길'만이 더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성공하고 싶어하며 유명해 지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이 요구하는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다. 그것의 간단한 비결을 성공학의 저자가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또 허구한 날 임금인상만을 요구하는 노조는 과연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난 후 울부짖는 것인가?
그가 무엇을 소유했건 얼마나 유명하건 내가 인간을 판단하는 기준은 그가 얼마나 학문을 했는가에 있다. 사람은 일단 배우고 볼 일이다.
4/24/2026 박인철 씀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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