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로가는 오솔길/
사순절입니다.
절제의 시기인 사순절은
예전부터도 온전히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느라
고기를 먹지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유럽과 남미 대륙에서는
사순절 직전 미친 듯이 고기를
먹는 축제가 생겨났습니다.
바로 사육제라는 축제입니다.
사육제(謝肉祭), 고기를
감사하게 먹는 축제라는뜻이겠죠.
영어식 표현은 카니발입니다.
스페인어로 고기가 카르네(Carne)인데
카르네 발레(Carne Vale)
즉, ‘고기여, 안녕’이라는 표현
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카니발이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이탈리아의 베니스 카니발입니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
전날까지 46일입니다.
왜 사순, 40일이라고 할까요.
46일 안에 포함된 6차례 주일 때문입니다.
주일은 사순절에 포함되지 않고
부활절에 포함돼서 ‘작은 부활절’이라고 불립니다.
사순절은 고난만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부활을 기뻐하며 온전한
부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영어권에서는 ‘렌트(Lent)’라고 하는데
봄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내 영혼의 봄날을 말씀과 더불어
열어간다는 의미겠지요.
사순절은 부활로 나아가는 오솔길입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