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3단 콤보, /
그런데 그게 아니고요.
30세까지는 교육을 받는
기간이었다고 봐도 좋구요.
65세까지는 직장에서
사회인으로서 일하는
기간이고요.그렇다면
65세부터 90세까지는
어떻게 살았는가?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
나서 사회 속에서 내가
어떤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사는가?
그 기간이 추가된 거예요.
내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2단계가 아니 3 단계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형석의‘인생문답’중에서 -
요즘은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보통 100 세 시대라고 합니다.
그만큼예전보다 오래 살아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중년의 나이가 넘어서면
어느 정도 다 살았다고
말합니다.하지만 100 세를
넘으신 교수님은 아니다.
인생은 3 단계라고 말합니다.
은퇴하는 2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퇴를하는 나이부터
새로운 단계의 '사회인’
으로 시작이랍니다.
새로운 공부를 하고,
취미생활을 하고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3 단계는 길어진 인생이
더욱 의미있고 아름다워지는
시기라고말하고 있습니다.
죽음이 아니라면 인생에서
끝은 없습니다.
다 잃었다 해도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입니다.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성장의 시작입니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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