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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잠언 (36-40)

36 영향력 TV나 영화를 보면 잔인한 폭력의 장면이나 불륜, 선정적인 장면들이 무척 많이 나옵니다.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은 우리 안에 들어와서 하나의 영적인 힘을 형성하며 우리에게 동일한 행동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시대에 살인과 성폭력과 가정 파괴가 이 정도에 그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37 혼란 속의 평안 검은 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땅위에는 폭풍우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높은 곳으로 올라 구름 위에 이르면 그 곳에는 비도 폭풍우도 없으며 따뜻하고 평온한 태양의 빛 뿐입니다. 영적으로 낮은 곳에는 사단의 많은 공격들이 있지만 주님의 놀라우신 임재에 가까이 갈수록 거기에는 사단의 공격이 미치지 못하며 오직 평강과 안식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 깊이 거하는 자는 복잡하고 혼란 스러운 이 세상에 살면서도 심령 속에서 깊은 행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38 영의 상승과 하강 영계의 낮은 영역은 어두움의 영역입니다. 낮은 영계에 있는 사람들은 불안과 분노와 절망과 미움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영계의 높은 영역으로 올라갈수록 감사와 기쁨과 사랑과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악한 영들은 낮은 영계에 있는 이들을 잔인하게 누르고 압제합니다. 조금 은혜를 입고 높은 곳으로 오르려하는 이들을 악령들은 강하게 끌어내려 다시 낮은 영역에 처하게 합니다. 강한 은혜가 임하여 조금 높은 곳에 오르면 악한 영들의 손이 닿지 않아서 그들은 떨어뜨리려고 불화살을 쏘아댑니다. 그들이 영혼을 떨어뜨리기 위하여 쏘아대는 불화살은 의심, 죄책, 원망, 비교의식, 판단. 등입니다. 그리하여 조금 높은 은혜의 세계에 오르다가 불화살에 맞은 이들은 실족하고 분노하고 상처받고 회의하며 다시 예전의 낮은 곳으로 떨어집니다. 그 불화살을 피하여 아주 높은 곳에 이르게 되면 그 곳에는 불화살이 미치지 않습니다. 이것이 높은 영역에 있는 이들이 별로 상처를 받지 않는 이유입니다. 수많은 상처와 오해와 의심과 자학은 그러한 영적 공격의 결과이며 오늘도 그러한 악령의 공격에 의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낮은 영역으로 떨어져 악령들의 포로가 됩니다. 그들은 한 때 능력의 사자였던 삼손과 같이 그 눈을 뽑히우고 맷돌을 돌립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그들의 머리칼은 다시 자라며 그들은 다시금 높은 영계의 하늘을 날기 위하여 주님의 은총 을 사모하게 되는 것입니다. 39. 사랑할 수 있는 힘 우리는 사랑할만한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합니다. 매력적이고 멋지며 우리의 비위를 잘 맞추어주는 이들을 우리는 사랑합니다. 우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자녀들을 자랑스러워 하며 사랑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의 주위에 도무지 사랑할 구석이 없는 사람을 보내실 때 우리는 주님께 불평하며 그로부터 도망가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아무런 사랑받을 만한 구석이 없는 우리를 받아주셨다는 사실을 너무나 빨리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우리의 사랑없음에 대하여 괴로워하며 주님께로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시며 우리는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주님의 마음이며 그와 같이 주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고는 우리는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40. 인식의 변화 우리는 우리가 정말 못됐고 정말 주님께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나 우리가 괴로워하고 있는 것들은 사실 그렇게 주님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들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막상 우리가 진정 주님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합니다. 우리의 눈이 열리고 우리의 영이 조금 자란다면 우리는 무엇이 사소한 것이고 무엇이 진정 중요한 것인지 조금씩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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