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명(鹿鳴) !
어떻게 하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가?
'이기적 유전자' 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인 스터디셀러 작가로 유명해진 리처드 도킨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보호하면, 그 남이 결국 내가 될 수 있다.”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협력하는 것은 내 몸속의 유전자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약육강식에서 이긴 유전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상부상조를 한 '종' 이 더 우수한 형태로 살아남는다는 게 도킨스의 주장이다.
결국 이기심보다는 이타심, 즉 내가 잘살기 위해 남을 도와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 이라는 것이다.
이 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
녹명! ‘사슴 록(鹿)에 울 명(鳴)’
즉,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사슴들을 부르는 울음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음소리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운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들어 본적 있는가?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오히려 울음소리를 높여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다.
ㅡ 옮긴 글 ㅡ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