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눈을 떴습니다.블라인드 틈새에
아침 햇살이 번져있습니다.
하나님이시어, 저에게
또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이시여,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또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웃어줄 또 하루입니다.
그대의 눈망울 속으로
잠겨들 또 하루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행복하겠지요,
어제에서 이어지는 오늘이기에,
내일을 기약하는 오늘이기에,
사람들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자기에게 또 하루가 주어진
축복의 감사를 깨닫지 못하고 삽니다.
비록 며칠 남지 않은 시한부 환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들은
자신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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