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종구출 ♧
(禍從口出)
"모든 재앙은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제일 무서운 폭력은 바로 언어(言語)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태워버리듯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결국 그것이 불길이 되어 내몸을 태우게 됩니다.
자신의 불행한 운명은 바로 자신의 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입니다.
♤ 어느날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서 부엌일을 거의 안 해본 새색시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 만든 반찬은 그런 대로 먹을만 했는데, 문제는 밥이었습니다.
“식사준비가 다 되었느냐?” 는 시아버지의 말씀에 할 수 없이 밥 같지 않은 밥을 올리면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으로 며느리가 말했습니다.
“아버님, 용서해 주세요!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것을 해왔습니다. 다음 부터는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독한 꾸지람을 각오를 하고 있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는 뜻밖에도 기쁜 얼굴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가야, 참 잘됐다! 실은 내가 몸살기가 있어서 죽도 먹기 싫고 밥도 먹기 싫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을 해왔다니 정말 고맙구나!”
‘그동안 친정에서 뭘 배웠냐, 대학은 폼으로 나왔냐...’ 등등으로 상처를 줄 법도 한데, 그러지 않으시고 오히려 무안해 할 며느리에게 따뜻한 말씀을 하신 시아버지는 정말 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그 지혜로운 인격과 성품으로 그 시아버지는 평생 극진한 섬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주는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상처 주는 말 한마디로 평생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것이 무엇일까요?
핵무기? 환경공해? 그러나 정말 보이지 않게 날마다 인간의 마음을 파괴시키는 것은 다름아닌 '말의 폭력'입니다.
인간관계는 유리 그릇과 같아서 조금만 잘못해도 깨지고,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원수가 되어 버립니다.
우정을 쌓는 데는 수십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무너뜨리는 데는 단 1분이면 족합니다.
서로서로 따뜻하고 정다운 말 한마디로 상대를 배려하고 서로 신뢰 할 수 있는 삶으로 우리함께 살아가면 참 좋겠습니다.
귀를 더럽히면 마음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입을 더럽히면 마음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한 번 마음이 더러워진 뒤에는 얼룩지고 때가 끼어도 잘 알 수 없습니다.
더러워지기 전에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도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주는 넓은 마음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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