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성경은 말하기를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을 보고
신사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그 사람
곁에 머무르기를 좋아합니다.
최고로 영성이 깊은 사람은
주님처럼 낮아지고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높아지려 하는 마음은 그 곁에
사람이 머물지 못하게 합니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이의
은사를 존중해주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받아주려는 열려있는
마음은 신사적인 마음입니다.
다른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사람은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요 겸손한 사람일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하려 든다면 그 사람
옆에는 늘 사람들이 머물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으며 벽도 없을 것입니다.
넓디 넓은 들판엔 수많은 들꽃들이
다투어 피고 각기 색깔이 달라도
어울려서 잘들 살아갑니다.
여러 모양과 향기가 달라도
서로 시기하지 않으며
싸우려고 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런 갈등도 없습니다.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열린 마음은 강합니다.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습니다.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합니다.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두십시요.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십시요.
저 광활한 들판에 피어있는
들꽃들은 자리 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들지 않습니다.
그리되면 모두가
나와 더불어 살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즐겨 할 것입니다.
세상에 제일 높으신
우리주님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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