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숲의 음악
롱펠로우는 <겨울의 숲>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아! 그 풍성하던 여름의 자취는 모두 어디로 가고 말았는가?/ 지저귀던 새들은 모두 어디로 갔으며/ 부드럽던 여름 바람은 어디로 가버렸나/ 그 푸르던 숲은 도대체 어디로 가 버렸는가!/ 그러나 여기에도 음악은 있다! 거칠고 사나운 겨울의 음악!/ 이 거칠고 사나운 겨울바람에도/ 갈대는 고운 소리로 울고 있구나!”
위대한 신앙인들은 남보다 더 심한 고난과 시험의 과정을 잘 이겨낸 사람들입니다. 시험과 고난은 필요합니다. 시험과 고난 없이 큰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시험과 고난의 수렁에 빠져 있을 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함으로 다시 서십시오. 믿음의 능력은 고난 중에 더욱 나타나야 합니다. 물론 성도라고 항상 굳건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붙잡은 손만 놓지 않는다면 점점 믿음도 성숙하게 됩니다.
고난과 절망은 다릅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지만 고난은 참된 삶에 이르는 약입니다. 고난을 통과해야 참된 인생 예술품이 만들어집니다. 실연을 겪으면 사랑의 고귀함을 깨닫고 가난을 겪으면 자선의 고귀함을 깨닫고 무직생활을 겪으면 일의 소중함을 깨닫고 낙방을 겪으면 노력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또한 배신을 겪으면 충성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패를 겪으면 “나는 높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비로소 겸손해집니다.
배반과 위선이 넘치는 삶의 가면들은 고난으로 인해 벗겨집니다. 결국 고난은 말과 행동의 진실성을 판단할 만한 중요한 표준입니다. 그 표준이 없는 것이 불행입니다. 각종 고난은 삶을 진실하게 만들어서 삶을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순간이 찾아오면 ‘자가진단’을 통해 그때 삶에 스며있던 위선의 때를 벗기고 보다 성숙해지는 순간으로 활용하십시오. 고난 때문에 절망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지만 고난을 잘 수용하고 활용하면 진정한 삶에 이르게 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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