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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토) -세계는 좁고 시간은 빠르다- (2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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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대형 여객기(Air bus)
하나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의 뒤셀도르프로 가던 도중 프랑스의 알프스 산기슭에 부딪쳐 추락하여 승객과 승무원 150명이
전원 사망했을 것이라는 끔찍한 소식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크겠는가, 짐작하는 세계인의
가슴도 우울합니다. 이런 참사가 세계도처에서 날마다 벌어지는데 우리는 그저 그 소식을 전해들을 뿐, 속수무책입니다. 사고현장에 가도 아무런 도움이 안 될 것입니다. 이번에 추락한 항공기는 무슨 까닭인지 산산조각이 나서 가파른 골짜기에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가? 아무도 모릅니다. 알 수도 없습니다. 비행기가 없던 시대에는 일어날 수도 없는 사고이겠지만 중세에 역병이 돌아 어떤 도시 주민의 3분의 1이 목숨을 잃었다고 해도 지구 이쪽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전혀 모르고 살았을 것입니다. 의료진을 구성할 수도 없었던 우리 조상들에게도 도울 길이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교통수단과 통신망이 크게 발달하여 세계가 매우 좁아지긴 했지만 손은 전혀 써보지 못하는데 세월만 빨리 흘러갑니다. 날마다 더 빨라지는 시간 속에서 우리에게는 ‘망각(忘却)’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만일 그 비행기를 탔던 150명이 바르셀로나에서 뒤셀도르프까지 도보여행을 시작했더라면 몇 달이 걸렸을 것입니다. 승객들은 아마 아직도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까지도 다다르지 못하였을 터인데, 그 멀고먼 여행은 10분도 못되어 영원히 끝나고 말았습니다. 너무 빨리 끝났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나는 오늘 아침 이 글을 쓰면서 인류의 오늘의 문명을 원망하고 싶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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