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에 빚지고
주님의 사랑에 빚진 사람은 겸손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빛 앞에
낱낱이 자신이 숨김없이 드러나게 되면
우리는 입을 막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입니다.
겸손의 주체는 주님이시지요.
겸손은 이론과 지식이 아닌,
주님의 발아래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겸손의 영은 주님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불완전함 속에서 배웁니다.
모든 것이 나와 같지 않습니다.
성격도 믿음도 지식도 열정도 천차만별,
각자의 소리로 시끄럽고 분요하며 요란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께만 우리의 시선이 고정될 때
모든 것이 평정이 됩니다.
주님만이 다양함의 하나입니다.
홀로 완전하신 주님은
이 불완전함 속에서 두루 운행하십니다.
교만한 자 깨뜨려 겸손케 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에 은혜를 더해주시지요.
철저히 가루처럼 부수어진 자들,
낮고 낮은 심령에 겸손의 영을 부으시며
불완전함 속에서 우릴 놓지 않고
결국 하나하나 주의 뜻을 이루시는
집요한 사랑에 감동하며 전율합니다.
성령, 이 은혜의 시대에
주님의 아름다운 몸이 건축될 때에
불과 물을 통과한 겸손은
산돌과 산돌사이를 연결하는
참 귀한 덕목입니다.
때때로 불어오는 부당한 물결과
까닭 없이 격동하는 파도가 올지라도
조용히 주를 바라며
오히려 말씀이신 그분께
영혼의 닻을 더 깊이 내리십시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고요히 마음속으로 축복하고
기도하며 주께 하듯
온유함으로 겸손의 띠를 두르고
사랑으로 종노릇 하십시오.
이 축복받는 자리를 빗겨가지 말고
주의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십시오
겸손은 어느 한 사람에게
한정되지 않고 더 널리 번져가야 합니다.
그러하면
한 알의 밀이 땅 속에서
죽어져 많은 밀알을 맺듯이
나의 눈물로 겸손이 심겨지면
많은 겸손이 열려
주님께 기쁨이요 천국이 넓혀지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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