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송년을 말하며…
인생에 있어서 시련이란 마치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우리에겐 일상이며 불가피한 일이다
올 한해에도 예외없이 끼여들었던 불청객처럼
전세계 곳곳에 대참사가 난무하면서
시대의 아픔을 만연시켰다
오늘날까지 서양사상은 지(知)에 대한 열렬한 사랑,
과학에 기여한 형이상학적 상상력으로 인해
상식을 뒤엎고 근원적 사유로 안내하는
패러독스를 유추해냈다고 본다.동양사상은 공동체주의,
욕망의 절제로 인한 인격의 완성,
물질세계와 아울러 다양하고 고양된 가치의 추구를 고양한다고 주장했다.
이제 우리는 세계화를 외치기 전에
진정코 세계의 흐름 및 문명과
그 흐름을 알아보려고 노심초사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을 보자.
오늘날 다수의 청소년은 경박한 채팅의 단순성과
얄팍한 의미를 그 어떤 놀이문화보다도 첨단으로 즐기며
대신 이 세대를 거슬려 자리매김하는 논리와 품격이 있어야 한다는 일부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만을 힘없이 남긴 채 말이다.
인간의 바름을 위한 다양한 학문의 접근은 풍부하나
힘이 없고 종횡무진의 상상력을 동원한 영화예술은테러의 참상을 빚어내는데 일조를 하며
하나님의 세계에 그 틀을 만들어 놓은
격과 품위를 가르쳐야 할 교회는
개교회주의 욕망이 대신 자리잡았다오늘의 문제들은 무엇인가?
그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준비되지 않은 인격과 바로 그 인격적 치유가
회복되지 않은 것이 바로 그 문제이다.
사람의 은밀한 욕망은 또한 어떠한가?
평소 객관적,도덕적 자아에 짓눌려 있어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있던 욕망.
내 본연 인간됨에의 그 적들은 은밀한 모습으로
숨어들어와 잠복해 있기 쉽다.
그리고 그 욕망은 짙은 위장으로
내 영혼의 감시를 따돌리고 있다
.그리고 소리없이 뛰어들어와
내 정체성을 온통 뒤흔들어 놓고 있다.
오늘날 우리 모두는 위장된 휴머니즘으로
이상(Idealism)을 이야기하고 있으나
자기 승리를 위한 전략과 전술만 남은
양편의 다툼에 우리 모두 지친 인생이며
당대를 압도하는 가치들은
'유행하는 진리'로 규정하고
분류해버릴 뿐임이 가슴 아프다.
우리의 경제를 돌아보자.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새뮤얼슨 교수와
조지 메이슨대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아픈 지적처럼
정직성을 회복하여 저 신뢰사회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살게 된다.
시몬드 보아르는'호기심이 사라지는 순간
노년기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삶,사람에 대한 진지하고 경건한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있다면
노전,노후가 따로 없고 성숙만이 자리잡게 된다
외딴 섬에 등대가 홀로 밝히고 섰듯 내가 잊고 있는 때라도
아니 애써 잊으려 외면하고 있을 때에도 나를 향해
가슴에 작은 불빛을 드리우고 있는 분이 계시며
그분은 나를 향해 놓치지 않으시는 관심이 계시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영혼의 방랑을 끊임없이 걷고 있을 때
나를 위해 손을 치켜드신 하나님의 사랑!
희망이 밀물처럼 밀려들어 내 가슴 벅차오르는 순간
어김없이 한쪽 구석으로 내 오류와 교만을
썰물이 되어 빠져버리게 만드신다
현세대의 양분화,야만화된 현실에서는 어느 곳에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참여할 여백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진실에서 방관자와 소외된 자가 늘어난다.
이것이 오늘날의 보통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따뜻한 마음 하나만으로는 결코 이웃의 아픔,시
대의 만행을 차마 볼 수가 없다.
진정한 휴머니즘이 바탕이 된 정책과 체제가 중요하다.
진지한 수행자와 수혜자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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