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나를 바라보는 것 매일성경으로 묵상(큐티, 경건의 시간)을 오랫동안 하던 분이 '묵상만 잘 하면 되지 관상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관상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묵상과 관상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것이지요. 묵상은 -하나님이 성경을 통하여 내 방법 속으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오직 나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신의 뜻을 제한적으로 (또는 억지로)보여주실 뿐입니다. 묵상에는 그래서 꼭 '적용'이라는 인간의 행위가 따릅니다. 관상은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를 비우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려면 하나님 앞에 가야합니다. 그 분 안에 들어가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상의 첫 단계는 나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단계입니다. 묵상처럼 성경을 읽고 분석하여 성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님을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몽땅 비워버리고 빈 그릇 하나를 하나님 발 앞에 놓아 드리는 것입니다. 관상은 하나님 안에 '머무름'의 기도이기 때문에 인간의 어떤 행위를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요나가 처음에 배 밑바닥에 숨어서 잠을 잔 이유는 니느웨로 가기 싫은 자기의 생각에 하나님의 뜻을 끼워 맞추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