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트럼프 대통령과 손흥민의 만남이 남긴 가르침 /
백악관에서 아무도 모르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고, 백악관 내부에서도 단 몇 명만이 알고 있었죠.
초대받은 인물은 한국의 축구 선수 손 흥민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직접 초청했지만 단 한 줄의 보도 자료도 없었습니다. 왜 트럼프는
그를 비밀리에 불렀을까요? 그리고 그 회의 실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트럼프는 한국 축구 선수의 단 한마디에 30초 간 침묵했고, 그 후 그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문장은 곧 미국의 수많은 교실의 칠판 위에 새겨졌습니다.
대체 손 흥민은 무슨 말을 했을까요?
그리고 왜 그 말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트럼프조차 멈추게 만들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그날 백악관 회의 실에 있었던 통역 사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 드리려 합니다. 마지막까지 들으시면
왜 단 한 문장이 한 나라의 교육을 바꿀 수 있었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저는 백악관에서 한국어 통역을 담당하는 통역 사입니다.
10년 넘게 이 일을 해왔지만 그날 만큼 당황스러웠던 적은 없었어요. 평소처럼 다음 주
일정을 확인 하던 중이었습니다. 스크린에 뜬 명단을 보는 순간 저는 커피를 쏟을 뻔했죠.
"손흥민 프로 축구 선수, 대한민국"
회의 성격란에는 단 한 줄의 비공개 면담으로만 적혀 있었습니다.
초대자 항목에는 대통령 본인의 이름이 적혀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건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었습니다. 보통 외국 인사를 초청할 때는 국무부를 거치고,
언론 팀과 협의하고, 최소 몇 주 전에 보도자료가 나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어요. 언론 팀조차 모르고 있었고, 백악관 내부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상급자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 미팅 일정이 맞나요?"
상급자는 잠시 침묵하더니 낮은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맞아요. 대통령이 직접 요청하셨습니다. 외부에는 절대 비밀입니다."
저는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축구 선수를 비밀리에 만나려는 걸까요?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온 손흥민 선수는 저 조차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정치적인 인물도 아니었습니다. 외교적 의제도 없었고, 무역 협상과도 무관했습니다.
저는 며칠 동안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며칠 후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우연히 참모 회의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의 목소리가 복도까지 들렸거든요.
"내 손자가 계속 '쏘니' 얘기를 하더군. 학교 아이들이 다 그 얘길 한대. 대체 그가
뭘 한 거지? 왜 미국 아이들이 한국 축구 선수 얘기를 하는 거야?"
참모 한 명이 조심스럽게 답했습니다.
"각하,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입니다. SNS에서 청소년들
사이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요. 인종 차별에 대한 침묵 대응으로도 유명합니다."
트럼프는 잠시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지요,
"침묵? 그게 뭐가 대단한 건데?"
참모가 다시 설명했습니다.
"그는 경기 중 인종 차별을 당해도 화를 내지 않고, 골인으로 답합니다. 말 대신
실력으로 증명하는 거죠, 미국 청소년들이 그걸 존중한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 왜 우리 손자가 쏘니를 찾는지 직접 만나 보고 싶어, "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건 호기심이나 손자 이야기는 핑계였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영향력이 한국인 청년에게 밀린다는 사실이 신경 쓰였던 겁니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청소년들이 동양인 선수의 가치관을 따르고 있었지요,
그건 그에게 도전이자 자극이었습니다. 초대장이 발송되었고 손흥민 측은 조용히
응답했습니다. 언론은 전혀 몰랐고 한국 정부 조차 공식적으로 통보 받지 못했습니다.
이건 순전히 트럼프 개인의 결정이었고 회의 날짜가 다가올 수록 저는 긴장했습니다.
대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갈까? 그리고 왜 이 회의는 비밀이어야 했을까?
저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웠습니다. 뭔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거든요.
회의 당일 아침 백악관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보통 중요한 인사가 방문하면
기자단이 로비를 가득 채우고 카메라가 복도마다 설치되죠. 하지만 그날은 달랐습니다.
언론 출입이 완전히 차단되었고, 심지어 백악관 공식 사진사 조차 배제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참모들에게 명확히 지시했습니다.
"오늘은 기록 없음, 사진도 없고 녹음도 없어. 나는 그를 직접 보고 싶을 뿐이야."
저는 회의 실로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트럼프가 들어 왔을 때 그의 표정에는
평소와 다른 무언가 있었습니다.
긴장도 아니고 기대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경계에 가까웠습니다.
그는 자리에 앉으며 참모 한 명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영어를 하나?" 참모가 답했습니다 "네, 각하. 그렇지만 통역사를 준비했습니다."
트럼프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 그럼 그의 말을 정확히 옮겨줘. 한 단어도 빠뜨리지 말고."
저는 그 말에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트럼프는 손흥민의 말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의 플레이가 아니라 그의 생각을 요.
이건 단순한 친선 방문이 아니었습니다. 트럼프는 손흥민이 미국 청소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겁니다.
바로 그때 회의실 문이 열렸습니다. 손흥민이 들어올 시간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표정을 굳혔습니다. 저는 노트를 펼치고 펜을 잡았습니다.
제 손이 약간 떨리고 있었어요.
왜일까요? 아마도 저는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회의가 단순한 만남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걸요.
손흥민이 회의 실에 들어섰을 때 저는 그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정장을 입지 않았더군요.
간결한 검정 셔츠에 진 바지, 그리고 깔끔한 운동화였습니다
백악관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대한 격식을 갖추려 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편안해 보였어요. 마치 자신의 훈련 장에 온 것처럼요.
트럼프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대로 앉아서 손흥민을 위아래로
훑어봤습니다. 그의 눈빛엔 평가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손흥민은 침착하게 걸어와 손을 내밀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대통령 님"
트럼프는 잠시 망설이다가 악수를 받았습니다. 그의 악수는 평소보다 강했습니다.
저는 그게 일종의 테스트라는 걸 알았어요. 상대의 힘을 가늠해 보는 거죠.
손흥민은 악수를 받으면서도 표정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트럼프의 눈을 똑바로 마주 봤어요. 회피하지도 않았고, 주눅도 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차분하게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보듯 바라봤습니다.
트럼프가 먼저 손을 뗐습니다. 두 사람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트럼프는 팔짱을 끼고
몸을 뒤로 기댔습니다. 그의 전형적인 자세였지요. 지배적이고 여유 있어 보이려는 자세,
그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물었습니다.
"미국 아이들이 당신을 좋아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손흥민은 잠시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답했습니다.
"그건 제가 잘해서가 아닙니다."
트럼프의 미간이 찌푸려졌습니다.
그는 몸을 앞으로 숙이며 다시 물었습니다. 손흥민은 답하기 전에 잠시 침묵했습니다.
그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톡톡 두드리기 시작했어요. 그의 전형적인 조급함의 신호였습니다.
손흥민이 입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은 제 플레이를 보지 않습니다. 제 반응을 봅니다."
트럼프는 눈썹을 추켜올렸습니다.
"무슨 반응?"
손흥민은 조용히 설명했습니다.
"경기 중에 저는 많은 것들을 경험합니다. 거친 태클, 야유, 때로는 인종 차별적인
발언도 듣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봅니다. 화를 낼까? 대응할까?
포기할까?"
트럼프는 듣고 있었지만 그의 표정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물었습니다.
손흥민이 답했습니다.
"저는 침묵합니다. 그리고 다음 골을 넣습니다."
트럼프는 잠시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비웃듯 말했습니다.
."그게 다야? 그냥 침묵하고 골 넣는 거? 그게 아이들이 배워야 할 거라고 생각하나?"
그의 목소리엔 빈정거림이 섞여 있었습니다. 손흥민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차분한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네, 왜냐하면 싸움은 나를 증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나를 증명합니다."
저는 그 문장을 통역하면서 가슴이 뛰는 걸 느꼈습니다. 트럼프는 표정이 굳었습니다.
그는 평생 '싸움'으로 자신을 증명해 온 사람이었습니다. 법정 싸움, 언론 싸움, 정치 싸움,
그런데 눈앞의 청년은 싸움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식으로 미국 청소년들의 존경을 얻고 있었죠.
트럼프는 냉소적으로 물었습니다.
"그럼, 너는 약한 거 아냐? 대응하지 않으면 세상은 널 약하다고 볼 거야."
손흥민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침묵은 약함이 아닙니다. 선택입니다. 저는 저의 에너지를 싸움이 아닌
제 목표에 쏟기로 선택했습니다."
회의 실에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저는 두 사람 사이에 공기가 무더워지는 걸 느꼈어요.
트럼픈 더 이상 웃지 않았습니다. 그는 손흥민을 뚫어지게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다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럼 넌 뭐가 다른 건데? 다른 선수들이랑?"
바로 그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이 단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바꿔 놓은 순간 손흥민은 깊게 숨을 들이쉬었습니다.
그리고는 트럼프를 똑바로 보며 말했습니다.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 문장을 듣는 순간 제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어요.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영어로 옮겼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회의실 안의 모든 것이 멈췄습니다.
트럼프는 눈을 깜빡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손흥민을 응시한 채 완전히 정지해 있었어요.
참모 한 명이 커피 잔을 들다 말고 그대로 멈췄습니다. 저 역시 펜을 든 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침묵이 흘렀습니다. 10초, 20초, 30초. 저는 손목시계를 힐끗 봤어요. 32초였습니다.
32초 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고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 침묵은 불편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무언가 거대한 것이 깨지는 소리 같았습니다.
마치 보이지 않는 벽이 천천히 금이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트럼프의 눈빛이 흔들렸습니다. 그는 평생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해 온 사람이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은 틀린 것이고, 자신과 다른 방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믿었죠.
그의 모든 정치 철학이 그 위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 " "강한 미국" "다시 위대한 미국" 그 모든 것은 "우리와 다른 것은
잘못 되었다"는 전제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 온 청년이 그 전제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그 문장은 단순했지만 파괴적이었습니다. 그건 트럼프의 세계관 전체에
도전이었거든요. 저는 트럼프의 손을 보았습니다. 그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어요.
그는 무언가 말하려고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습니다. 한번, 두 번, 세 번 그는
말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평생 처음으로 트럼프가 말을 잃은 모습을 봤습니다.
손흥민은 그 침묵을 깨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저 조용히 앉아 기다렸어요.
트럼프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시간을 준 겁니다.
그건 존중이었습니다. 싸움이 아니라 이해를기다리는 침묵이었죠,
트럼프는 천천히 몸을 뒤로 기댔습니다. 그의 팔짱 낀 자세가 풀렸어요.
그는 손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거의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그는 그 문장을 혼잣말처럼 반복했습니다. 저는 그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남자가, 가장 확신에 찬 리더가, 스스로의 신념을 의심하는 모습을 요.
그의 눈빛엔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뭔가 새로운 것이 싹트고 있었어요.
트럼프는 손흥민에게 물었습니다. 이번엔 빈정거림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궁금한
듯한 목소리였죠.
"그럼, 넌 날 틀렸다고 생각하나?"
손흥민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대통령 님도 틀리지 않으셨습니다. 다를 뿐입니다.
대통령님의 방식이 있고, 저의 방식이 있습니다. 둘 다 옳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 말을 듣고 눈을 감았습니다. 몇 초간 그대로 있었어요.
그리고 눈을 떴을 때 그의 눈 빛은 변해 있었습니다. 더 이상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손흥민을 한 인간으로 동등한 존재로 보고 있었습니다.
대통령과 축구 선수, 미국인과 한국인, 73 세와 30대, 그 모든 차이를 넘어서 그들은
한 인간으로서 서로를 보고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는 창가로 걸어가 밖을 내다봤어요.
백악관 정원이 보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서 있더니 뒤돌아 보지 않은 채 물었습니다.
"그 문장, 어디에서 배운 건가?"
손흥민이 답했습니다.
"배운 게 아닙니다. 경험했습니다."
트럼프가 돌아봤습니다. "경험?"
손흥민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저는 평생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크지 않다고 했고, 유럽에서는 아시아 출신
이라고 했습니다. 어디서든 제가 기준에 맞지 않았죠. 처음엔 그게 제 약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습니다. 다름은 약점이 아니라 정체성이라는 걸요,"
트럼프는 손흥민에게 다가와 다시 앉았습니다. 이번엔 자세가 달랐어요.
팔짱을 끼지 않았고, 몸을 앞으로 기울였습니다. 듣고 싶어 하는 자세였습니다.
"계속해봐" 그가 말했습니다.
손흥민이 이어갔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동화(同化)하라고 했습니다. 유럽 식으로 플레이하라고, 그들처럼 말하라고,
그들처럼 행동하라고 했죠. 하지만 저는 거부했습니다. 저는 제 방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
한국에서 배운 것들, 제가 믿는 가치들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알게 됐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존중하기 시작한 건, 제가 그들과 같아졌을 때가 아니라, 제가 저답게 됐을 때였습니다."
트럼프는 아무 말 없이 듣고 있었습니다. 그의 표정이 점점 부드러워졌어요.
참모 한 명이 메모를 하려다가 트럼프의 손짓에 펜을 내려놓았습니다.
트럼프는 이 순간이 기록되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대화였으니까요,
"그럼?"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내가 틀렸다는 건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려는 게?"
손흥민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아닙니다.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건 옳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를 틀렸다고 말하면서 미국을 높이는 건 결국 세상을 적과 아군으로 나누는 겁니다.
하지만 만약 다름을 인정하면서 미국을 높인다면 그것은 세상을 협력자로 만드는 겁니다."
그 말에 회의 실이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트럼프는 손으로 턱을 쓸어내렸어요.
그의 눈빛이 깊어졌습니다. 오랜 시간 생각하는 것 같았지요, 그리고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나는 내 방식이 유일하게 옳은 줄 알았어. 강하게 밀어붙이는 게 리더의 자세라고 믿었지.
하지만 네 말을 듣고 보니.. " 그는 잠시 말을 멈췄습니다. "어쩌면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불완전했던 것 같군"
손흥민은 미소 지었습니다..
"대통령 님이 깨달으신 것, 그것이 바로 위대함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배우려는 자세가
위대함을 만듭니다."
트럼프는 잠시 멍하니 손흥민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는 웃었어요. 진심으로 부드럽게 웃었습니다. 트럼프는 참모를 불렀습니다.
"메모해. 오늘 이 대화 내용은 기록하지 말되, 한 가지만 남겨.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걸 백악관 교육 프로그램에 넣을 방법을
찾아봐. 우리 아이들이 이걸 배워야 해. 내가 늦게 배운 것처럼 되게 하면 안 돼."
손흥민이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님"
트럼프가 손을 흔들었습니다.
"감사할 건 없어, 네가 날 가르쳤으니 내가 감사해야지."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오늘 이 방에서 일어난 일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한 사람의 세계관이 흔들렸고, 새로운 관점이 싹텄습니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트럼프는 손흥민에게 물었습니다.
"또 만날 수 있을까?"
손흥민이 답했습니다.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다음엔 제가 축구를 가르쳐 드릴게요."
트럼프가 크게 웃었습니다.
"좋아. 그럼 나는 거래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번 악수는 달랐어요. 테스트가 아니라 존중이었습니다.
몇 주 후 저는 뉴스에서 한 장면을 봤습니다. 미국 어느 학교의 교실이었어요.
칠판 위에 크게 쓰여 있었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었죠.
"이 문장은 한국의 축구 선수가 한 말입니다. 여러분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 건
여러분이 틀렸다는 게 아니에요, 단지 여러분만의 특별함이라는 겁니다."
아이들의 눈 빛이 반짝였습니다. 한 아이가 손을 들었어요.
"선생님, 그럼 제가 축구를 못해도 괜찮은 건가요?"
선생님이 미소 지었습니다.
"물론이에요, 넌 축구 대신 다른 걸 잘할 수 있어. 그게 바로 네가 특별한 이유야."
저는 그 뉴스를 보며 깨달았습니다. 손흥민의 그 한 문장은 이제 수많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백악관의 비밀회의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지만, 그날의 대화는 이렇게 숨 쉬고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종종 생각합니다. 만약 손흥민이 트럼프에게 강하게 대응했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가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면? 아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충돌만 있었겠죠. 하지만 그는 달랐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조용히 단 한 문장으로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압니다. 진심은 국경을 넘습니다. 언어를 넘고, 문화를 넘고, 권력의 벽도 넘습니다.
손흥민은 축구로 골을 넣지만, 그날 그는 한 사람의 마음에 다른 종류의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골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백악관을 떠나는 날, 저는 회의 실을 다시 한번 봤습니다. 그 빈 회의 실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저는 여전히 그날의 침묵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32초 간의 침묵 그 안에서 하나의 세계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이해가 싹텄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문장은 이제 저의 삶에도 새겨졌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들은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작은 씨앗으로 남길 바랍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세상, 그 세상이 바로 손흥민이 꿈꾸는 세상일 테니까요.
오늘의 사연은 여기까지입니다.
- 출처 : 감동 DJ 서예지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