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牛生馬死(우생마사) 🐎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뭍으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이 처하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까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합니다.
1미터 전진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1미터 후퇴를 반복 합니다.
한 20분정도 헤엄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냥 물살을 따라 같이 떠 내려 갑니다.
저러다 죽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10미터 떠내려가는 와중에 1미터 강가로, 10미터 떠내려가는 중에 또 1미터 강가로, 그렇게 한 2~3 킬로 내려가는중에 어느새 강가의 얕은 모래밭에 발이 닿고 나서야 엉금엉금 걸어 나오죠.
신기한 일 입니다.
헤엄을 두배나 잘치는 말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힘이빠져 익사하고, 헤엄이 둔한 소는 물살에따라 조금씩 강가로 나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우생마사'' 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릴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일이 아무리 애써도 꼬이기만 하지요.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소와 같은, 흐름을 따르는 지혜를 가지시길...
바삐 살아가는 삶을 돌아보며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길을 살펴보는 여유를 가져 볼때가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듭니다
🌞오늘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소처럼, 홍수나 환란 속에서도 살아 나온 지혜로운 하루되세요!🙆♂️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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