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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을 걷는 속도

순례길을 걷는 속도, / 남은 인생도 까미노 같았으면 좋겠다. 너무 빨리 걸어 좋은 많은 것들을, 아까운 것들을 못 보고 지나치지 않고, 너무 천천히 걸어 좋은 인연을 먼저 보내버리지도 않는 그런 적당한 속도로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황주하의《그 길 위의 모든 것들 고마워》중에서 - *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저마다 자기 걸음에 맞는 속도로 걸었습니다. 너무 급할 것도, 느릴 것도 없습니다. 자기 속도로 걷는 그 길에서 마주한 모든 것들이 선물이었습니다. 목덜미를 스치는 바람의 두께를 느끼며, 팔랑대는 나뭇잎을 눈에 담고 귀에 담으며 내 안의 나를 만났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Thank You, Godowon Morning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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