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목(德目)과 생(生)의 목표(目標). /
좋은 사람은 외롭지 않고,
어진 사람은 항상(恒常) 즐겁습니다.
A good person is never lonely,
and a virtuous person is always happy.
언제, 어디서나 남을 도우면 자기 자신도
이롭게 되어 변함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If we help others anytime, anywhere,
we ourselves benefit and can enjoy constant happiness.
토끼(兎 토끼 토 )를 잡을 땐 귀를 잡고,
닭(鷄 닭 계)을 잡을 땐 날개를 잡고,
고양이(猫 고양이 묘)를 잡을 땐 목덜미를 잡으면 되지만,
사람은 어디를 잡을까요?
멱살을 잡으면 싸움이 되고,
손을 잡으면 뿌리칩니다.
그럼, 어디를요.?
마음을 잡으십시요.
마음을 잡으면 평생 떠나지 않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마음을 잡도록 노력
합시다.
배려하는 마음..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은 내 곁에 늘
변함없는 친구가 있다는 것...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오가는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오.
인생의 7할을 넘게 걸어왔고,
앞으로의 삶이 3할도 채 안 남은 지금..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건강한 노인이 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검버섯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옷을 깔끔하게 입고,
남의 손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검약한 밥상을 차려 먹겠다.
눈은 어두워 잘 안 보이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협한 삶을 살지는
않겠다.
약해진 청력으로 잘 듣진 못하겠지만,
항상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
성한 이가 없어 잘 씹지 못하겠지만,
꼭 필요한 때만 입을 열며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겠다.
다리가 아파 잘 못 걸어도
느린 걸음으로 많은 곳을 여행하며,
여행지에서 만난 좋은 것들과
좋은 사람들에게 배운 것을 실천하는
여유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
어린 시절부터 줄곧 들어온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제 건강한 노인이라고 답한다.
나이가 들면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며,
건강한 사람이 가장 잘 살아 온 사람이다.
그러고 보니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결국 건강이었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열심히 걸어야
하겠습니다..!
- 받은 글 -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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