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하나님! / 저희는 십자가의 사랑을 망각하고 지난 한 해를 살아온 불쌍한 인생들입니다. 주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주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주께서 보혈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귀한 생명을 상처 입히고 시험에 들게 하였습니다. 위로하기보다는 위로 받기를 원하였고 용서하기보다는 용서받기만을 원하였던 저희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이익을 주는 세상 권세 앞에는 늘 굴복하였으나 만물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는 온전히 우리 자신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웃과 형제들을 주님의 은총 앞에 인도하기보다는 그들이 주 앞에 나아가는데 우리가 오히려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우리의 감추고 덮어두었던 모든 죄를 다시금 성령의 빛으로 낱낱이 밝히시사 자복하게 하시고 눈보다 더욱 희어지는 심령들 되게 하옵소서. 공중 나는 새를 살피시고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뢰하지 못하고 물질의 우상, 명예의 우상, 권력의 우상을 숭배하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먼저 복을 입었건만 하늘 기업을 상속받은 자로서 복의 근원 되지 못하였고 복의 전달자 되지 못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저희 모두, 다시금 주의 섭리에 참여하기에 부족함 없도록 정결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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