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 않는 비, /
두 친구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할 수 없이 인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시간이 꽤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중얼거렸습니다.
"대체 이 비가 언제 그칠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빙그레 웃었습니다.
"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 적이 있는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결말이 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나무와 같습니다.
비 바람을 맞지 않고
성장하는 나무는 없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길에도 수 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옵니다.
때로는 비 바람에 가지가 꺾어지듯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아플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집니다.
내가 가진 한 때의 아픔으로 인하여
인생은 깊어지고 성숙해집니다.
비와 바람은 언젠가 멈춥니다.
인생은 항상 상처만 받지는 않습니다.
비와 바람은 한 때 지나가는 순간입니다.
비와 바람을 견디고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사는 것도 항상 아픈게 아니라 아름답게 드러나는 날이 있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늘의 삶은 상처를 위한 삶이 아닙니다.
오늘의 아픔은 나를 더 깊이 관조하게 하고 아름다운 삶의 꽃을 피우는 과정입니다.
하루를 소중히 사는 사람은 내일의 약속을 믿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살아갈 그 날을 확신하며 새로운 주일을 맞이합니다...
기쁘고 행복한 주일입니다!
샬롬..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