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돌아
보게 하는 글, /
화는 마른 솔잎
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
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
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
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 받는 일은
힘겹게 구하라.
내가 한 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기고,
미움은 물처럼
흘려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라.
시기는 칼과 같아 몸을
해하고,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일에 넘침은 모자람
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리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리니,
생각을 늘 게으르지
않게 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
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 때 늘
진실이라 믿어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다시 후회
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 하리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이어라.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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