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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Forest?Healing)에 대하여(1)] 김진홍의 아침묵상

숲 치유(Forest?Healing)에 대하여(1)2018-07-30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우리나라도 3-40년 전 보릿고개를 넘기며 굶주리며 살던 시대에는 그냥 하루 세 끼 제대로 먹고 살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살았다. 그러나 그간에 열심히 일한 결과 소득 수준이 3만 달러에 가까이 이르게 되자 행복한 삶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다. 삶의 질(質)이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Well-Being이 문제로 등장하고 나아가 Natural-Being을 추구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숲 치유에 대한 요구가 등장케 되었다. 인간은 왜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가? 자연을 떠난 인간은 병들고 시들고 불행하여지게 된다. 왜 그럴까? 인류의 긴긴 역사에서 인간은 숲에서 나서 숲에서 자라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DNA 속에는 자연을 그리워하는 그리움이 내재되어 있다. 인간은 자연 속에 숲 속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안하여지고 정신적인 안정감과 충족감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DNA 속에 깃들어 있는 숲에 대한 그리움 탓이다.

그리하여 소득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숲 가꾸기에 열심이고 숲을 치유와 회복의 장(場)으로 활용한다. 독일이나 스위스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숲에서의 안식과 숲에서의 치유 활동이 진작부터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독일에서는 숲 치유센터에서의 휴식과 치유활동이 보험에까지 제도화되어 있기에 숲 가꾸기와 숲 치유와 숲에서의 휴식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산림치유(山林治癒, Forest-healing)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 전국 곳곳 산수 좋은 곳마다 68개 처의 산림치유센터가 세워져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동두천 두레마을은 진작부터 30만평 숲 전체를 국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숲 치유센터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진행시키려 꾸준히 준비하여 왔다.

지난 4월에는 일본 후지산 자락에 있는 숲 치유센터를 4박 5일간 방문하여 숲 치료체험을 한 바 있거니와 이번에는 후꾸오까 지방의 숲 치유센터를 단체로 방문하려 한다. 애초에는 후지산 지역을 다시 방문하려는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후꾸오까 지역으로 바꾸어 숲 치유체험여행을 가려 한다. 40명 정원으로 숲 치료센터 부근의 온천호텔에 유하며 숲 치유체험과 관광농장 견학과 온천여행을 겸하게 될 것이다.

8월 21일에서 25일간에 열리는 이번 일본 숲 치유체험여행에 두레동지들의 참여를 권하는 바이다.

여행이름: 일본 숲 치유체험여행 (후꾸오까 지역)
여행기간: 2018년 8월 21일(화)~25일(토)
참가비용: 160 만원 (항공료 숙박비 일체)
신청기간: 8월 10일까지

문의와 신청:
031-859-6200 (두레마을 사무실)
010-9957-7548 (이미란 간사)
20180730 동두천 왕방산에 자리잡은 두레마을 700.jpg동두천 왕방산에 자리 잡은 두레마을
본 메일은 신청과 추천으로 수신되고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수신거부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회신 부탁드립니다. 
문의 : dure@durefoundation.org | 두레수도원 031-859-6200 | 두레마을 070-8845-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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