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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보다 무릎을 찾으시는 하나님

화려함보다 무릎을 찾으시는 하나님, / [시편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평생 작은 개척교회와 시골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성도 수가 많지도 않았고 사례비도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논밭까지 팔아 서울 홍제동 판자촌에 교회를 세웠고, 가족 여덟 식구는 작은 전셋방 하나에서 꽁보리밥을 먹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새벽기도를 나가지 않으면 엄하게 꾸짖었고, 늘 기도와 말씀만 이야기하는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아이들 눈에는 그런 아버지의 삶이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섯 형제는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목사는 되지 말자.” 그런데 아무도 몰랐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다섯 아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불러가며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주님, 이 아이들을 주님의 종으로 써 주옵소서. 제 삶은 초라해 보여도 좋습니다. 이 아이들만은 하나님 나라에 쓰임받게 해 주옵소서.” 세월이 흘러 가난한 판자촌 교회에서 눈물로 기도하던 그 목사의 아들들은 훗날 모두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아 목회자와 신학자, 교수로 세워져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독수리 5형제’라고 불렀습니다. 그 이름 없는 듯 보였던 목사님은 바로, 대구동신교회를 섬긴 권성수 목사님의 아버지, 권위주 목사님입니다. 권성수 목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한때는 “나는 목사가 될 바에는 차라리 자살해 버리겠다”고까지 말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만큼 아버지의 목회 현장은 너무도 가난했고 힘겨웠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그 아버지 목사님의 인생이 작아 보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작은 시골교회와 개척교회의 눈물을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우리는 종종 결과로 사람을 판단합니다. 얼마나 성공했는가, 얼마나 큰 일을 이루었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가를 먼저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얼마나 충성되게 무릎 꿇었는가”를 보십니다. 우리는 한 세대만 보지만, 하나님은 한 사람의 기도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무대보다 아무도 없는 새벽을 보십니다. 사람들 앞의 박수보다, 아무도 모르게 흘리는 눈물의 기도를 보십니다. 그 기도는 당장 눈에 띄는 결과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눈물을 헛되게 하지 않으십니다. 세월이 흐른 뒤, 그 기도를 먹고 자란 다음 세대가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들이 됩니다. 한 사람의 기도가 한 가정을 살립니다. 한 교회의 충성이 다음 세대를 세웁니다. 이름 없이 섬긴 교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드린 기도, 포기하고 싶어도 끝까지 붙들었던 예배와 눈물이 하나님 나라에서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눈앞에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큰 능력보다 조용한 무릎을 찾고 계십니다. 사람들 앞에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드리는 진실한 기도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작은 순종과 눈물이 하나님 손에 붙들려 가정과 교회와 다음 세대를 세우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눈앞에 보이는 결과만 바라보며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 사람의 눈에는 작아 보여도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삶을 살게 하시고, 오늘도 무릎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통해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나며 다음 세대가 주님께 돌아오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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