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
오 주님,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는
것이 더없이 행복합니다.
사랑이 식어가는 때에
사랑을 좀 많이 타서 마셔야겠습니다.
모두들 어찌나 바쁘게 살아가는지
정신이 나간 사람들 같습니다.
때론 아픔만 가득 안고 돌아옵니다.
단내 나도록 뛰고 또 뛰어야
살 수 있는 세상이지만
잠시라도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밀리고 밀려서 목적도 없이 살아가는
어리석움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분명한 목적과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희망을 찾아 희망을 만들고
그 희망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오,주님!한 잔의 커피가
메마른 삶을 촉촉히 적셔주듯이
우리의 삶도 주님의 사랑으로
적셔지기를 원합니다.
먼지 나고 푸석푸석한 삶에서
휴식이란 참으로 고마운 시간입니다.
힘들고 분주한 삶에
쉼표를 찍어주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이 욕심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 잔 가득할 때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빈 잔의 여유와 아름다움도 있듯이
날마다 나눔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비우게 하소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위한 기도에서,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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