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주파수/
기독교 영성에 관한 책 가운데 "눈을 뜨는 데는 평생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보는 것은 찰라에 이루어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눈을 뜬다"고 하는 것은 물론 "깨닫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인생의 의미나 진리를 깨닫기까지 수십 년 또는 평생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은 순간에 이루어지는 사건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매주일 교회에 오고, 또 매일 매일 성경을 읽는다고 할지라도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는 평생이 걸릴 수도 있지만 어느 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은 찰라에 이루어지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보는 것이 찰라에 이루어지고, 깨닫는 것이 찰라에 이루어진다고 해서 저절로 보이게 되고 저절로 깨닫게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모든 눈이 다 볼 수 있고 모든 귀가 다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요즈음 여러분의 눈에 무엇이 잘 보이고 있으며, 여러분의 귀에는 무엇이 잘 들려오고 있습니까? 또한 지금 무엇을 보기를 원하고 무엇을 듣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까?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어느 날 한 사람을 동시에 보게 되었을 때 안경가게 주인은 그가 쓴 안경이 눈에 띄게 보이고, 신발장수를 하는 사람은 그가 신은 신발이 눈에 띄게 되고, 의상 디자이너는 그가 입은 옷이 먼저 눈에 띄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은 자기의 관심에 따라서 자기의 "주파수"를 맞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리의 주파수를 어디에 맞추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믿음의 주파수"를 맞추고 있는 것입니까?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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