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齡~늙는다는 게 얼마나 서글픈가!!? -
슈퍼마켓에서 나와 차 열쇠를 찾았다. 주머니에는 없어서
다시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가 토마토와 감자, 선반을 모두 뒤졌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갑자기, 나는 그것이 차 안에 남겨질 수도 있고, 차가 도난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주차장으로 달려갔지 만 차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내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차량 종류, 차번호 등을 알려 주고 열쇠를 안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마누라 에게 야단맞을까 봐 무거운 마음으로 전화를 했다.
'여봉...(목소리가 떨렸다)
열쇠를 차에 두고 내렸는데
도둑 맞았어요!'
긴 침묵이 흐르더니, 마누라가 큰소리로 말했다.
'내 미용실 가기 전에 차로 당신을 태워서 슈퍼마켓에서 내려줬잖아! 바보야!'
나는 다행이라 생각하고 안심 하면서 말했다.
'그럼, 나 데리러 언제 올 겨?'
그러자, 마누라가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그럴 수 없어, 이 영감태기야!
나는 지금 차 도둑년으로 몰려 경찰서에 잡혀와 있거든~~'
ㅎㅎㅎ 혼자 웃지 마세요.가져 왔어요. 함께 웃으려고 ..ㅎㅎ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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