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고 찾는 자를 만나주시는 하나님 /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신앙이란 얻는 것뿐만 아니라 자꾸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값진 보석이나 진주 또는 천국 열쇠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예레미야 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추구는 하나님에 대한 추구입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애인을 찾고, 중년들은 돈을 추구하고, 노인들은 명예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인생은 애인이나 돈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만나는 데 있습니다.
근본적인 인생의 갈증과 불안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곧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이 없으면 해결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찾는 자에게 발견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 인생 최대의 간구라고 한다면, 하나님을 찾는 것이 인생 최대의 추구입니다.
하나님을 찾아 만나야 할 사람이 만나지 못한 것을 버림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불안과 절망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은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깊은 공허감을 가져다줍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자살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 밖에서 하나님을 못 만난 사람은 그렇다 치고 더 불쌍한 사람은 교회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못 만난 사람입니다.
열심히 수십 년 동안 교회에 왔다 갔다 하고 설교도 듣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했지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한 형식적인 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차라리 교회 밖에 있으면 전도나 하지요.
교회 안에 있으니까 저 사람은 예수 잘 믿는 사람이겠지 하며 방관해 버립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사람 앞에 죽음이 다가옵니다. 그는 당황하게 됩니다. 나는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불안과 초조 속에 고통이 엄습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찾으라 그러면 찾게 될 것이다라고요.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자기가 만났다고 느끼면 만난 것입니다.
아무리 오래 교회 다녔어도 자기가 하나님을 만난 것 같지 않다고 느끼면 못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못 만났다고 느끼시는 분은 이 순간부터 찾으십시오. 만나주실 것입니다.
음성으로든 환상으로든 말씀으로든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찾기 시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겸손히 기도하면서 그분 만나기를 기대하고 찾으셔야 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고넬료라고 하는 이방인이 있습니다.
그는 경건한 사람이고 구제하는 사람이었죠. 그는 이방이었으나 열심히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욥바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를 초청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만나 말씀을 듣고 세례를 받았고, 또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고넬료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오늘 하루도 주 안에서 승리하십시오. 주님을 찾고 찾으십시오.
마라나타! 샬롬!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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