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할 수 있는 특권. / 이영순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우리는 기도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겸손히 두 손 모아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그런데 만일 그 특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불상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가장 확실히 응답 받을 수 있는 기도는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 든지 웒하는 대로 구하라….”하신
이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드리는 기도는
성령께서 그대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떠나 중언 부언 하는 기도의 자세는 마땅치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 드리고 일 하는 것과 기도를 드리지 않고 일 하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하는 자도 하나님께 아뢰고 하세요. 하나님이 보장 해 주십니다.
기도는 자신을 먼저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의 행복은
기도 드리는 자 만이 압니다.
예수 이름을 믿고 거듭 난자 속에 성령이 내주 하신 이 신비 스러운 연합을
다시 감사 드리면서
기도의 특권을 날마다 누리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이영순 Santa Clarita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답글삭제이영순 님의 글은
기도의 본질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깊고 따뜻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선 기도,
그 신비롭고도 강력한 특권을
우리 모두 마음 깊이 되새기게 합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기도의 자리로 다시 나아가게 하는
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