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향기 • 우리의 육체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로 이루어진다 🌻
육체의 조직은 끊임없이 파괴되고 있으며, 육체의 각 기관이 움직일 때마다 낭비가 생기는데, 그 낭비는 우리의 음식물로 보충된다....
음식물이 피로 바뀌어지고 그 피가 육체의 여러 부분을 이루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은 놀라운 과정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끊임없이 계속되면서 모든 신경과 근육과 조직에 생명과 힘을 공급한다....
한 끼에 여러 가지 많은 음식을 차려 놓지 말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과식을 조장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한 끼에 과일과 채소를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만일 소화력이 약하면, 그 두 가지를 함께 먹는 것은 때때로 속을 불편하게 하여 정신적 노력을 하는데 지장을 일으킬 것이다.
한 끼에 과일을 먹을 것 같으면 다른 끼에는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식사는 늘 변경시켜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요리한 같은 음식이 끼마다 또는 날마다 식탁 위에 있지 않게 할 것이다.
음식을 자주 변경할 때에 식사는 더욱 맛이 있고 신체 조직은 더욱 증진된다.
- 치료봉사, 295, 299, 300.
🌻 Aroma of Life • Our Bodies Are Built Up From the Food We Eat 🌻
There is a constant breaking down of the tissues of the body; every movement of every organ involves waste, and this waste is repaired from our food....
It is a wonderful process that transforms the food into blood and uses this blood to build up the varied parts of the body; but this process is going on continually, supplying with life and strength each nerve, muscle, and tissue....
There should not be a great variety at any one meal, for this encourages overeating and causes indigestion.
It is not well to eat fruit and vegetables at the same meal.
If the digestion is feeble, the use of both will often cause distress and inability to put forth mental effort.
It is better to have the fruit at one meal and the vegetables at another.
The meals should be varied.
The same dishes, prepared in the same way, should not appear on the table meal after meal and day after day.
The meals are eaten with greater relish, and the system is better nourished, when the food is varied.
- The Ministry of Healing, 295, 299, 300.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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