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찬미♧
-석정 홍정흠-
봄은 "처녀".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
이런 속담이 있다.
일년 사계절을 여성에 비유한 것이 매우 흥미롭다.
겨울은 계모처럼 차갑고 가을은
미망인 처럼 쓸쓸하고.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고.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 아름답다.
우리 나라에도 봄을 봄처녀
겨울을 동장군이라 표현하였다.
봄의 교향악은 4악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생명"이요.
2장은 "희망"이요.
3장은 "희열"이요.
4장은 "평화"다.
온 천지가 새싹의 푸른빛으로 바뀌고 저마다 마음속에 밝은 희망이 솟구치고 얼굴에 기쁨의 꽃이 피고 생활에 평화의 봄바람이 분다.
봄은 일년 중에서 가장 좋은 계절이다.
"춘화추실"이라고 옛사람은 말했다.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는다.
진달래꽃은 봄의 선구자다.
노란 개나리꽃이 피어 우리의 산과 들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산수유 꽃으로 노랗게 물들인다.
제일먼저 소식 전해오는 꽃은
매화, 산수유, 진달래(두견화)
개나리, 목련, 벚꽃
앙상한 가지에 꽃이 먼저핀다.
봄은 꽃의 전당이다.
백화난만하게 피어 저마다 자기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자랑하는 광경은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다.
우리는 꽃처럼 아름다운 미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한다.
바람 중에서 제일 좋은 바람은 "봄바람"이다.
한문에서는 봄바람을 "혜풍"이라고 하고, 여름 바람을 "훈풍"이라고 하고, 가을 바람을 "금풍"이라고 하고, 겨울 바람을 "삭풍" 이라고 한다.
봄 바람이 불면 화초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의 전령사 매화꽂이 남쪽에서 소식 전해오고 종달새가 창공에서 노래하고, 땅에서는 푸른 싹이 나고, 산골짜기에서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어 땅을 촉촉히 적신다.
초원에는 아지랑이가 피어 오른다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
네 몸이 피로하거든 초원에 누워라.
네 생활이 고달프면 맨발로 모래밭을 걸어라.
너는 생기를 다시 찾고, 영혼이 기쁨을 얻으리라.
아직
꽃샘 추위가 찾아 옵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하루하루 되시길ᆢ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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