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향기 • 무시를 견딜 능력 🌻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혼은 의심의 안개 위로 솟아오른다. 그는 밝고 넓으며 깊고, 살아있는 경험을 얻어, 온유하신 그리스도처럼 된다.
그의 영혼은 하나님께 의탁되어,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숨겨진다. 그는 무시와 학대와 경멸의 시험을 견딜 수 있게 될 것인데, 그 이유는 구주께서 이 모든 것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그러한 난관들이 그를 억누를 때에 불평하거나 낙담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실패하지 않으셨고 낙담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선한 행위의 능력과 공로가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 그에게 전가되는 그리스도의 의 안에서 강해질 것이다.
하늘의 왕께서 사람들 가운데 행하셨을 때 그러하셨던 것처럼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게 되고, 순결하고 더러움이 없게 되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631.
🌻 Aroma of Life • Ability to Endure Neglect 🌻
The soul that loves God rises above the fog of doubt; he gains a bright, broad, deep, living experience and becomes meek and Christlike.
His soul is committed to God, hid with Christ in God. He will be able to stand the test of neglect, of abuse and contempt, because his Saviour has suffered all this.
He will not become fretful and discouraged when difficulties press him, because Jesus did not fail or become discouraged.
Every true Christian will be strong, not in the strength and merit of his good works, but in the righteousness of Christ, which through faith is imputed unto him.
It is a great thing to be meek and lowly in heart, to be pure and undefiled, as was the Prince of heaven when He walked among men.
-- Mind, Character, and Personality, 631.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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