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을 구한다. /
"영혼을 위하여 울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새가 될수 있나? 모든 노력과 의지와 결심을 멈추고, 은혜 앞에 항복해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믿어오던 패턴을 벗어버리고, 은혜의 강가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개선하려 힘쓰지 말고, 나의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하나님의 주권앞에 굴복해야 한다. 다 이루어 놓으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주님이 하신 일들을, 인정하고 받아드려야 한다. 내 공로나 지금까지의 수고를 억울해 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라도 다시 태어 나야 한다. 육은 육이다. 영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 강아지로 있으면서 날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새(bird)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것조차도 우리의 육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으로는 할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우리의 할일은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것이다.
또한, 갈망하는 것뿐이다. 주님을 도우려 하지 말라. 주님이 다 이루신 일들을 깨닫고, 인정하고 항복하는 것이다. 몇년차 교회를 출석함이 영이 아니다. 빠지지 않고 예배를 드림이 영도 아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통채로 달라 하신다. 오늘도 예배를 드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개인적으로 접붙임을 받았느냐가 중요하다. 더 나아가 날마다 그리스도의 나무로 부터 흘러 나오는 영양분을 공급 받고 있느냐가 풍성한 삶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이다.. Amen.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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