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몇 번째 나라일까? 김 인수교수

[오늘의 묵상 - 1408회] -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몇 번째 나라일까?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로마서 12:10-11) 미국 지가 2024년 9월에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나라 순위 1위가 스위스, 2위 일본, 3위 미국, 4위 캐나다, 5위 호주, 6위 스웨덴, 7위 독일, 8위 영국, 9위 뉴질랜드, 10위 덴마크, 그리고 16위 중국, 17위 UAE, 18위가 대한민국입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나라 중 2위 일본을 제하면 나머지 아홉 나라는 모두 기독교 문화권 나라들입니다. 한국이 경제력에서 13위라지만, 전체적인 순위에서는 18위에 그쳤습니다. 한국은 2023년보다 3단계 상승한 순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세부 항목 중, 국력 6위, 문화 영향력 7위, 기업가정신 7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사회적 목적 42위, 모험 51위, 사업개방도 70위 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세계 최고의 국가 1위는 스위스로 2017년부터 1위를 이어오고 있느데, 세부 항목 중에는 사업개방도 2위, 삶의 질 3위, 기업가 정신 5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이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은 한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바입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일인당 수입(GDP)이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면에서는 일본이 단연 2위고 한국은 18위에 머물고 있다는데 유의해야 합니다. GDP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는지 모르지만 돈만 많이 번다고 국력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 생활 전반의 수준이 올라가야 하는데 과연 한국은 일본에 비해 사회생활에 앞서고 있는지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필자는 일본에 몇 차례 가보았는데, 그곳에서 느낀 바, 일본은 깨끗한 사회라는 점입니다. 우선 거리가 깨끗하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깨끗하며, 친절하고, 겸손하며 양보심이 많다는 점을 크게 느꼈습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모인 후에는 틀림없이 많은 쓰레기들이 남아 있습니다. 구정이나 추석에 귀향하는 사람들이 고속도로 좌우에 버린 쓰레기를 치우는데 많은 인력과 장비가 소요된다는 뉴스는 이제 뉴스도 아니지 않습니까? 세계 최고 나라 10개국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아홉 나라가 왜 기독교 문화권 국가일까요? 불교권, 힌두교권, 이슬람권 국가는 왜 단 한 나라도 없을까요? 그것은 두말 할 필요 없이 기독교 문화 때문입니다. 기독교 문화는 정직, 근면, 검소라는 Calvinism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 10대 최고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먼저 기독교 선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교인 비율이 20%가 아니라 80%가 돼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무엇보다 열심히 전도하여 많은 교인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 우리 민족이 육적으로 영적으로 세계를 이끌고 갈 길이 있습니다. 이웃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합시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만납시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교수.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일본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 고 추 장  🌶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우리 아버지 마음 (실 화 (實話))

우리 아버지 마음 (실 화 (實話)) " 헤아릴수 없는 아버지의 마음 !"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첩첩산중에 상당히 가난한 곳이다. 그런데도 나의 아버지는 가정 형편도 안 되고 머리도 안 되는 나를 대도시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나는 대구 중학을 다녔는데 공부가 정말 하기 싫었다. 1학년 8반에서 나의 석차는 68/68, 68명 중에 꼴찌를 했다. 지독하게 부끄러운 성적표를 들고 고향으로 가는 어린 마음에도 그 성적표를 부모님께 내밀 자신이 없었다. 무학의 한을 자식을 통해서 풀고자 했는데, 맨 꼴찌라니...! 끼니도 제대로 못 잇는 소작농을 하면서도 아들을 중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 부모님을 떠올리면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잉크 지우개로 기록된 성적표를 1/68, 1등으로 고쳐 아버지께 보여 드렸다. 아버지는 초등 학교도 못다닌 무학이므로 내가 1등으로 고친 성적표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다. 대구로 유학한 아들이 집으로 왔으니 친지들이 몰려와 말했다. "찬석이가 공부를 잘했더나 ? 아버지가 말했다. "앞으로 두고 봐야제, 이번에는 우짜다가 1등을 했는가배...!" "아들 하나는 잘 뒀구먼, 1등을 했으면 잔치를 해야제!" 그 당시 우리 집은 동네에서도 가장 가난한 집이었다. 이튿날 강에서 멱을 감고 돌아 오니, 아버지는 한 마리 뿐인 우리집 돼지를 잡아 동네사람들 모아 놓고 잔치를 하고 있었다. 그 돼지는 우리 집 재산목록 제 1호였다.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아부지 ~ !" 하고 불렀지만 다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밖으로 달려나갔다. 등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겁이 난 나는 강으로 가서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물속에서 숨을 안 쉬고 버티기도 했고... 주먹으로 내 머리를 쥐어 박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