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취이모 (勿取以貌)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도산 안창호(安昌浩)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培材學堂)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시험을 치렀습니다.
선교사가 물었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800리쯤 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왜 먼 서울까지 왔는가?”
그러자 도산이 선교사의 눈을 응시하면서 반문하였습니다.
“미국은 서울에서 몇 리입니까?”
“8만 리쯤 되지.”
“8만 리 밖에서 가르쳐 주러 왔는데
겨우 800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술시험은 끝났고,
도산은 배재학당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재치와 배짱 그리고 면접관의 심리를 꿰뚫는 지혜가
노련한 선교사를 감동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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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왔다는 편견(偏見)을 가진 선교사와 마찬가지고
외모(外貌)로 판단하여 엄청난 실수를 범한
Harvard대학 총장의 예를 들겠습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죽은 아들이 공부를 했던
하버드대학교에 기부를 하겠다며 총장을 찾아왔습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손님을 본 비서가
순서를 늦추는 바람에 그들은
몇 시간을 기다려서야 겨우 총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총장은 거만한 말투로 귀찮다는 듯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습니다.
“우리 학교 건물은
1개 동당 750만 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대형 건물입니다.
얼마나 기부하려고 합니까?”
그때 부인이 남편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습니다.
“여보! 겨우 750만 달러 정도로 건물 한 동을 짓는다면
죽은 아들을 위해 대학교 전체를 통째로 세우는 것이 낫겠네요.
여보, 갑시다.”
노부부는 죽은 아들을 위해 유산을
모두 교육 사업에 기부하려고
하버드대학교를 찾았으나
거만한 그들의 태도를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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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California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대학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대학이 노부부의 성을 딴 'Stanford' 대학교입니다.
현재 '스탠포드' 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일류 대학이 되어
'Harvard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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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학교 정문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사람의 외모를 책의 표지에 비유해서
‘책의 표지가 멋지다고 해서
반드시 그 책의 내용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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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이를 사자성어로 "물취이모 (勿取以貌)"라 합니다.
"물취이모(勿取以貌)"는 개인이나
단체나, 국가를 막론하고 똑같이
적용되는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보고 판단하지 맙시다.
====20241028
Thanks to Mrs. S. Hahn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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