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한유사 (小寒遊思) /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人生)도 이와 같다.
남의 소유(所有)를 탐(耽) 낼 때 위험(危險)해진다.
몸의 근육(筋肉)은 운동(運動)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關心)으로 키운다.
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몸이 병(病)들듯 냉소(冷笑)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必要) 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因緣)이 필요하다.
포장지(包裝紙)가 아무리 화려(華麗) 해도 결국(結局)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후회(後悔)만 남는다.
지구(地球)와 태양(太陽)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共存)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關係)도 이와 같다.
최적(最適)의 거리(距離)를 유지(維持) 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定石)을 실전(實戰)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鼓手)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리(不利) 해 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
죽어 가는 사람은 살려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고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未練)을 갖지 마라.
밥을 이기는 충견(忠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忠臣)도 드물다.
향기(香氣)가 없던 몸에 향수(香水) 뿌려주면 향기를 풍(風)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溫情)을 뿌려주면 사람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 은 없다.”
우리네 삶은 주단(朱丹)을 깔거나 로또 복권(福券)이 아니다.
거저 얻는 것은 없다.
건강(健康)은 몸을 단련(鍛鍊)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幸福)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幸福)의 씨실과 불행(不幸)의 날실을 꿰는 것과 같다.
- 옮겨온 글 -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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