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빈 사람들 ... /
현대인들의 생활은 안방, 거실, 침실에까지 텔레비젼, 컴퓨터, 손전화, 비디오, 신문 같은 정보전달장치가 널려 있어서 눈을 뜨면서부터 끊임없이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짜증나는 정치 이야기, 타락한 남녀들의 사랑 놀음, 허무를 노래하는 대중가요, 연예인들의 말장난, 허영을 부추기는 과대광고, 유행, 선전을 머리가 터지도록 가득 입력받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도 폭력, 쾌락, 섹스에 노출되어 있어서 성에 조숙하고, 컴퓨터게임, 입시공부, 연예인 사생활을 줄줄 외우고 다닙니다.
머리에 가득 찬 쓰레기에 가까운 정보들은 현대인들을 점점 본능적으로 사는 짐승과 다를 것이 없는 바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머리에 든 것이 많은 똑똑한 사람들은 일시적인 쾌락을 추구하는데 발이 빨라서 값비싼 음식, 큰 차, 넓은 집, 안락 속에서 육체를 만족시키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아, 그런데 왜 그런 사람들이 허무를 못 이겨 자살을 가장 많이 합니까? 사람은 머리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사람다움은 가슴에서 나옵니다. 인생관, 가치관, 윤리관, 도덕관, 국가관, 종교관 모두 가슴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따뜻함, 부드러움, 감동, 사랑, 행복, 만족함, 평화로움 모두 가슴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사람답게 살려면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야 합니다.
일단, 별로 유익이 없는 정보들을 차단하세요. 텔레비젼, 컴퓨터, 손전화, 비디오를 끄기만 해도 머리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두 줄 읽고 웃고, 두 줄 읽고 무릎 치고... 와,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18 81="">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無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 몸에좋고 인생에 좋은 피자 열판 보내드립니다. 계산은 제가 하겠습니다. 허리피자 가슴피자 어깨피자 얼굴피자 팔다리피자 주름살피자 내형편피자 내인생피자 내팔자피자 웃음꽃피자 오늘부턴 신년까지 늘 웃음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