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습관, /
아름다운 성품은
주님의 역사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습관의 결과입니다.
날마다 수없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 분노의 마음,
염려의 생각, 판단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들, 그러한
하나하나의 생각들을
지속적으로 물리치고
주님의 생각을 선택하는
부단한 투쟁의 결과입니다.
아무리 밝아 보이는 사람이라도
어두운 상념이 강하게
공격하는 때가 있으며
아무리 사랑의 사람같이 보여도
강한 분노의 영이 사로잡아
올 때가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를 아는 자만이
그러한 싸움에서 승리하며
승리의 전리품을 얻게 됩니다.
본능적으로 자기 기질을
따라 사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악들을 끊임없이 주님께
드리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날마다
이루어지는 하나의 전쟁이며
그것은 바로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빛과 어두움의 투쟁이
쉬운 것은 아니며
때로는 너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그 우리가 주를
의지하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믿음의 길을 걷다보면
그 길은 점점 넓어지며
조금 지나면 좀 더 쉽게
모든 상황에서 주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이 생활화되고 습관이
되고 그렇게 날마다
걸어갈 수 있을 때 우리
는 변화되며 천국의
영광에 좀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고 추 장 🌶 고추장에 관해서 특별한 체험이 있다.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의 일이다. 한개도 아니고 열개씩이나 골절되어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통증을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런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보통의 문제가 아니었다. 아내도 어떻해서든지 날 살려보려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해왔지만 모두가 헛수고일 뿐이었다. 나 또한 집사람을 혼자 살게 만들면 천벌을 받겠기에 열심히 음식을 먹으려 애를 썼지만 구역질만 더 할 뿐이었다. 여행다닐 때 고추장 단지를 꾀차고 다니며 햄버거에 발라먹던 생각이 나서 고추장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고추장을 죽에 넣어 먹으니 신통하게 잘 넘어가는데 그 맛 또한 기가막혀 부글거리는 뱃속까지 편안해졌다. 덕분에 문병오는 사람마다 고추장 단지를 가져오는 바람에 고추장 벼락을 맞을 지경이 되었다. 그 후로는 고추장 단지가 내 식탁에 주인이 되었다. 고추장에 무슨 성분이 들어 있고 무슨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신통하기 짝이 없었다. 소태 같던 입맛이 꿀맛이요, 구역질도 잠잠해지고 느글거리던 뱃속까지 고분고분 고추장말을 잘 들으니 과연 고추장의 위력이 대단하다. 내 미국 친구들이 겨울만 되면 단골처럼 감기로 골골대고 있을 때 나는 감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다. 그들이 날보고 너는 어떻게 감기 한 번 안걸리냐고 묻는다. 그때마다 "내가 건강한 것은 김치 파워야. 너희들도 김치를 먹어라." 하고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고추장의 효능이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어린 아기를 달랠 때 호랑이 나온다 하면 뚝 그치고, 순사 온다 하면 뚝 그치듯이 뱃속이 앙탈을 부리면 고추장 먹는다 하면 조용해 질 것 같다. 고추는 남미와 아프리카가 원산지란다. 고추의 매운 맛은 알카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때문이란다. 이 캡사이신이 자극을 주어 발효작용을 해서 감기 열을 내리기도 하고 위도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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